먹꾸름

안녕하세요. 먹꾸름입니다.

오늘은 흥미로운 스마트폰용 액세서리를 하나 들고 왔습니다.

​

울란지의 JJ02라는 제품입니다.

아직 정식 발매가 되지 않은 제품이라 저는 알리에서 직구로 구매했습니다.

​

제품 구성품들입니다.

꽤 간단한 구성품들인데요. 사실상 여기에서 의미있는 구성품이라고 한다면 JJ02 본품과 육각렌치 정도일 것 같네요. 그리고 다행히 본품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

이게 알리에서 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육각렌치가 어디서 굴러다니다 온 녀석인지 이미 사용감이 있어서 당혹스럽긴 했습니다. 육각렌치의 용도는 셀카봉으로 사용하기 위해 셔터그립을 펴서 써야하는데, 쓰다보면 헐거워지는 연결부를 조이는 역할입니다.

저처럼 여분이 있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좀 당혹스럽긴 합니다.​

​

우측은 스마트폰 그립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좌측은 둥근 모양의 손잡이가 있고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모양새인데 이게 셔터그립에서부터 셀카봉, 삼각대까지 변신한다는 게 참 신기합니다.

​

그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할게요.

​

우선 셔터그립입니다.

갤럭시 S24 울트라 정도 되는 큰 스마트폰도 거뜬히 커버하는 모습입니다.

​

셔터그립 상단부에는 셔터 버튼이 존재합니다. 이건 스마트폰과 간편하게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합니다.

셔터 버튼을 누르면 페어링이 시작되는데 이 때 스마트폰에서 Ulanzi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

그립감은 꽤 좋은 편입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시티파이브의 셔터그립2보다 좀 더 견고하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만듦새가 더 낫다는 느낌이 아주 강하게 듭니다.

​

이런 형태로 그립이 있으면 확실히 스마트폰으로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할 때 흔들림이 줄어들어 망한 사진이나 영상이 나올 확률이 줄어듭니다.

다음으로 셀카봉 기능입니다.

셔터그립을 180도로 펼치면 맨 첫번째 사진처럼 변하는데요. 이때 쭉 잡아당기면 셀카봉으로 변신합니다.

연장봉이 흔들린다거나 하는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이것 역시 시티파이브의 셔터그립2보다 더 나은 느낌입니다. 일단 걔보다는 이 녀석이 훨씬 더 만듦새가 좋습니다.

어쩌면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보완해서 나올 수 있다는 게 유리한 것 같기도 합니다.

​

기존에 위치해있던 셔터 버튼은 그대로 뽑아서 손잡이 쪽에 다시 끼워줍니다.

그럼 이제 리모콘 조작도 가능한 셀카봉이 됩니다. 이것 역시 꽤나 만족스럽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

마지막으로 제일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게 바로 이 삼각대입니다.

미리 삼각대이기 때문에 엄청 견고하진 않겠지만, 간단하게 세워두고 브이로그 촬영을 하거나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좋아보입니다.

이건 시티파이브 셔터그립2에는 없는 기능입니다. 단독으로 세워둘 수 있다는 게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 외 특이사항으로는 위 아래에 모두 콜드슈 마운트가 달려있다는 점이었는데요.

방향에 관계 없이 달아놓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

참고로 이 스마트폰 홀더는 180도로 돌아갑니다. 즉, 세로 촬영까지도 커버한다는 것입니다.

쇼츠, 틱톡, 릴스용으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겠네요.

​

셔터그립계의 팔방미인 같은 제품입니다.

셀카봉에 삼각대까지 갖춘 만능에 가까운 액세서리라고 볼 수 있겠네요.

저는 울란지에서 신제품이 나온다는 소식을 보고 바로 구매를 했는데요. 구매한 보람이 있습니다.

​

이제 이걸 들고 돌아다니면서 촬영할 일만 남았네요.

정말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