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꾸름

안녕하세요. 먹꾸름입니다.

오늘은 두 개의 표준줌렌즈 비교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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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2470GM2(24-70mm F2.8)

SEL2070G(20-70mm 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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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개의 렌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이것 말고도 소니에는 정말 다양한 표준 줌렌즈가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핫한 2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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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제가 사용해보고 올리는 후기라고 봐주시면 좋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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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사진으로 렌즈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외형은 확실히 2470GM2가 2070G보다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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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렌즈 모두 광각에서 출발하고요.

거의 유사한 외관이지만 2470GM2에는 줌링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는 스위치가 추가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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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을 당겼을 때 앞코는 위와 같은 수준으로 튀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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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구경은 각각 82mm와 72mm로 2470GM2가 더 큽니다. 렌즈 구경이 크기 때문에 렌즈 필터값도 2470GM2가 더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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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2470GM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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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렌즈는 프로 작가분들이 애용하는 렌즈입니다.

만약 하나의 렌즈만 사용해야한다면 저도 이 렌즈를 선택할 것입니다.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전천후 렌즈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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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0GM2는 1세대 모델에 비해 소형화 및 경량화를 이루었습니다. 덕분에 휴대성 측면에서 엄청나게 좋아진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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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0GM 렌즈의 무게가 886g, 2470GM2의 무게가 695g이니 어마어마한 경량화를 이루어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의 무게가 사라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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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사 F2.8 표준줌렌즈와 비교하더라도 그렇습니다.

캐논이 900g, 니콘이 805g입니다.

따라서 24mm에서부터 시작하는 F2.8 표준 줌렌즈 기준으로는 이 렌즈를 따라올 무게의 렌즈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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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0GM2 렌즈가 사랑받는 이유는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바로 수준급의 해상력입니다.

전구간이 단렌즈급이란 말을 심심치 않게 듣는데요. 그만큼 모든 구간에서의 해상력이 뛰어납니다. 덕분에 1점대의 밝은 단렌즈가 필요하지 않다면, 굳이 여러 단렌즈를 챙길 필요가 없습니다. 이 렌즈 하나로 모든 게 해결되거든요.

저도 덕분에 이 렌즈 사용하면서부터는 단렌즈를 사용해본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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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구매한 2070G 렌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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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라는 약간 어두운 조리개를 가지고 있고 고정 조리개입니다.

사실 예전에는 F4 조리개라고 하면 야간에 사용하기가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조리개 개방의 한계가 있고,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하면 잔상이 과도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결국 ISO를 높여야 했거든요.

그 결과물은 자글자글하게 노이즈가 낀 사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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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신 카메라들은 ISO 고감도 사진의 노이즈 리덕션 기술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덕분에 꽤 많이 ISO값을 높이더라도 노이즈가 덜 낀 결과물을

그리고 최소 조리개값이 올라갈수록 얻는 이점이 있습니다. 바로 가벼운 무게입니다.

앞서 이야기했던 2470GM2의 무게가 695g으로 굉장히 가볍다고 했지만 어디까지나 동급 스펙에서의 렌즈 기준일 뿐, 아주 가볍다고 말하기엔 여전히 어렵긴 합니다.

특히 저처럼 가벼운 A7C나 크롭바디에서 넘어온 유저라면 더더욱 이 무게가 크게 체감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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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0G렌즈의 무게는 488g으로 2470GM2에 비해 200g이나 더 가볍습니다.

특히 저처럼 A7C2를 사용하는 분이라면 2470GM2보다는 2070G 렌즈가 좀 더 밸런스가 좋게 느껴지실 겁니다. 못 들 정도는 아니지만 팔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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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0G렌즈가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바로 20mm의 광각부터 시작하는 화각입니다.

사실 2470GM2를 사용하는 분들이 1635GM렌즈쪽으로 고민하게 되는 이유가 넓은 풍경을 촬영하고 싶을 때의 아쉬움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16mm부터 출발은 아니지만 2070G 렌즈는 20mm라는 제법 넓은 화각을 소화해냅니다. 망원의 경우 2470GM2와 동일하게 70mm까지 커버하고요.

이렇듯 좀 더 활용 화각대가 넓기 때문에 가벼운 세팅의 원렌즈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두 렌즈를 구매하기보다는 하나의 렌즈로 압축 세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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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0GM2 렌즈의 추천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A7M4 혹은 그 이상급의 카메라 보유자

2. 프로 작가, 혹은 프로 작가를 꿈꾸는 사람

3. 하나의 렌즈만 들고 다니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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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렌즈를 따로 사용하지 않는 분이라면 더더욱 이 렌즈 하나만으로 대부분의 사진을 촬영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사용하다가 부족한 화각대나 조리개값이 느껴진다면 그때 구매하시면 됩니다. 물론 저는 이 렌즈를 사용하는 동안에는 구매해본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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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0G 렌즈의 추천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A7C2, A7CR과 같은 컴팩트 카메라 보유자

2. 프로부터 아마추어까지 모두

3. 표준 렌즈와 광각 줌렌즈가 모두 필요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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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0GM2를 들고 다닐때 실내 촬영이 항상 아쉬움으로 남아서 1635GM 렌즈나 20G 렌즈를 추가로 영입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리고 2070G의 20mm 화각대가 확보된 지금 그 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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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렌즈 모두 훌륭한 렌즈입니다.

다만 내 사용 환경에 맞는 렌즈가 더 훌륭한 렌즈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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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넓은 화각대를 얻어 실내 촬영이나 풍경 촬영을 하고 싶었고, A7C2에 어울리는 가벼운 렌즈를 원해서 2070G 렌즈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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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좀 더 본격적인 촬영을 하고자 한다면, 혹은 하나의 렌즈로 기본적인 풍경 촬영부터 인물 촬영까지 집중도 높은 결과물을 희망하시는 분이라면 2470GM2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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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