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포스팅은 커피입니다.
요새 커피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엄청 많이 마시는 것도 아니고 많이 마시지도 못하는데요.
그래도 한 잔 마실 때 제대로 맛있게 마셨으면 하는 욕심이 있다 보니 다양한 커피를 알아보고 마셔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추천해볼만한 믹스커피를 발견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디야스틱커피 스페셜 에디션입니다.
이디야 비니스트는 종종 마셨었는데요.
그 제품은 거의 없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믹스커피 특유의 텁텁함이 남아있어서 살짝 아쉬운 느낌이 들었었습니다. 반면 이 제품은 이게 믹스커피가 맞나 싶을 정도로 그런 느낌이 거의 안 느껴지더라고요?
커피 구성
스페셜에디션은 에콰도르산, 베트남산의 인스턴트 커피 95%와 에티오피아산, 콜롬비아산, 파푸아뉴기니산 이디야블렌드 5%로 블렌딩된 커피입니다. 다양한 블렌딩된만큼 기본적으로 복잡도가 높은 맛이 나는 편입니다. 물론 이런 신기한 조합들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맛 또한 기대해볼만한 포인트였습니다.
다른 분들 후기를 보면 산미가 느껴진다고 했는데요.
실제로 이 제품의 옆면을 보면 미디엄로스팅 포인트, 그리고 중간수준의 산미, 아로마향이 꽤 높게 잡혀 있습니다.
집에서 마시고 있는 곰곰 원두의 산미가 거의 없는 걸 생각하면 오히려 믹스커피에서 산미를 찾고 있으니 저도 이상하긴 하네요. 사실 집에 현재 에스프레소 머신이 없어서 간편하게 아이스 커피 타마시려고 샀다는 거...
자고로 스틱은 두개 꺼내서 먹는 거라고 배웠습니다. 어디서 배웠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이게 아무래도 스틱 하나당 용량이 많지 않다 보니 우리가 평소에 먹는 아메리카노 수준으로 마시려면 한 개로는 어림 반푼어치도 없긴 합니다.
박스 옆면을 터서 꺼내먹는 방식이 믹스커피의 친절함을 보여주는 모습인듯 합니다.
맛
아이스 커피를 간편하게 만들고 싶어서 구매한만큼, 차가운 물에 얼음을 넣고 그대로 아이스 커피로 만들어봤습니다.
일단 찬물에서도 가루가 잘 녹았습니다. 마치 아메리카노의 크레마처럼 위에 거품도 풍성하게 나오네요. 물론 곱게 나오는 건 아니고 정말 말 그대로 거품입니다. 이 거품도 꽤나 부드러워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커피맛은 제 입맛에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산미가 있는 믹스커피라고 들었는데 실제로 과하지 않게 은은한 산미가 느껴져서 누구나 부담없이 맛을 느끼면서 즐길 수 있어 보였습니다. 미디엄 로스팅 기반이라 그런지 과하게 쓰지도 않고 다양한 원두가 섞인만큼 복합적인 맛이 느껴지는데 그 와중에 또 밸런스가 좋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디야 비니스트 믹스커피 기본맛보다 더 취향입니다.
작년 여름에는 캡슐커피를 마셨었는데, 올해는 이디야 스페셜 믹스커피로 아이스 커피를 아이스 아메리카노 대용으로 만들어 마실 예정입니다.
탈믹스커피의 맛이 궁금하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해볼만한 커피입니다. 마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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