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에서 신제품이 나왔다.

더 콰트로치즈라는 제품이다. 좀 더 치즈치즈한 녀석인 모양이다.

보니까 빵에 치즈를 콕콕 박아서 구운 모짜렐라 치즈번이 인상적이었다. 덕화->더콰트로 여서 이덕화 아저씨를 광고모델로 썼다니 아무래도 버거킹 마케팅부서에 아재가 있는 모양이다.

아무튼 요즘 더콰트로 행사를 보면 무료 세트업을 많이 해주는데,

시럽월렛, OK캐시백, 페이코 등등의 어플에 들어가면 더콰트로치즈와 콜라로 구성된 콤보메뉴의 할인행사가 있다. 이날 같이 먹은 회사 사람들도 이걸 다들 모르고 있더라.

 

시럽월렛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버거킹으로 검색해서 나온 쿠폰을 받고 내 쿠폰함에서 사용하기를 누른다.

바코드가 뜰 텐데, 그럼 키오스크에 가서 바코드를 찍어 적용을 시키면 된다.

만약 사용법을 잘 모르겠으면 그냥 직원한테 가서 부탁하자.


아무튼 그래서 받아왔다. 더콰트로치즈 콤보다. 나는 제로콜라로 변경했다.

원래는 올엑스트라를 선호하는 편이지만, 처음 먹을 땐 기본 구성으로 맛을 보고 평가를 하면 좋기 때문에 그대로 주문했다. 코로나가 걱정돼서 매장에서 식사하지 않고 테이크아웃을 해왔다.

식사 장소는 회사다.

빵을 보자마자 오호라 하는 신기함이 먼저 찾아왔다.

치즈가 박혀 구워진 모습이 굉장히 맛깔나게 보였는데, 입에 넣으니 촉촉하게 구워진 치즈가 살근살근 씹히는 게 아주 좋았다. 그리고 잘 보면 안에도 치즈가 흘러내리고 있는데 그야말로 치즈치즈한 버거가 맞았다.

맛은 생각보다 별로 느끼하지도 않고 고소했다. 맛 자체는 나는 완전 합격점에 가까웠다.

하지만 먹다 보니 아쉬움도 좀 남았는데...

이 제품은 너무 치즈치즈하다. 좀 더 씹히는 맛이 있으면 좋겠는데 그냥 부드럽게 씹히기만 하니까 묘하게 심심한 기분이었다. 올엑스트라로 주문해서 양상추가 좀 더 추가된다면 식감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런 메뉴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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