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뷰는 굽네치킨의 대표메뉴, 굽네 고추바사삭이다.
예전부터 참 먹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먹어보게 됐다. 동네에 굽네치킨이 두 곳이나 있는데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에서 해당 품목이 없어서 먹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최근에 궁금해서 다시 검색을 해보니 한 매장에서 드디어 판매를 하고 있었다!
해당 매장에 전화를 해서 테이크아웃 주문을 한 뒤에 기분 좋게 치킨을 들고 돌아왔다.
고추바사삭은 이런 구성이다.
뼈와 순살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친구와 함께 먹는 거라 그런지 귀찮아서 순살로 주문했다. 다음 번에는 뼈있는 닭으로도 한 번 먹어보고 싶다. 아무튼 순살을 먹게 되었다.
우선 삶은 계란이 들어있다. 이게 모든 굽네치킨의 고추바사삭인지 아니면 이 지점만의 특징인지는 잘 모르겠다.
치킨무는 무난한 맛이었다. 치킨무가 일본에서 그렇게 인기가 많다는데 우리들에게는 정말 흔한 조합이기 때문에 그 소중함을 모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건 고블링소스와 마블링소스라고 한다.
고블링은 고추맛이 나는 소스고, 마블링은 마요네즈맛이 나는 소스다. 둘 다 디핑해서 먹기에 괜찮은 소스였다.
이제 메인 요리인 고추바사삭이다. 고추 조각이 박혀있는 건지 아니면 다른 건지 군데군데 푸릇푸릇한 무언가가 있는데 왠지 모를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한 비쥬얼이었다.
하지만 바삭함은 기대한것만큼은 아니었다. 오는 동안 살짝 식은 건지 아니면 박스 안에 너무 뜨겁게 있어서 누군해진 건진 알 수 없지만 바삭바삭한 식감은 아니어서 살짝 기대만큼은 아니었던 것 같다.
튀김옷의 맛은 정말 괜찮았다. 고추맛이 알싸하게 튀김옷과 어우러지면서 질리지 않은 맛의 향연이었다.
마지막 조각까지 다 먹는 동안 맛있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다. 이게 바삭햇단 더 맛있었을 것 같은데 그건 역시 아쉽다.
디핑소스와도 아주 어울렸다.
이미 고추맛이 나는 고추바사삭이기 때문에 고블링보다는 마블링 소스가 좀 더 어울렸던 것 같다.
먹는 내내 다음에 좀 더 바삭하게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기대도 많이 하고 아쉬움도 남았던 제품이었다고 생각한다.
다음에는 제대로 한 번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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