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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줄줄 써놨지만 라이카 D-Lux8의 악세사리 이야기입니다.

D-Lux8은 카메라도 드럽게 비싸지만 정품 악세사리도 정말 현기증나게 비쌉니다.

물론 모든 걸 다 정품으로 쓰면 저도 좋긴 한데요. 카메라는 대체 불가해도 나머지는 대체할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돈을 아껴서 다른 더 멋진 카메라와 렌즈를 구매하도록 합시다.

JJC 오토 렌즈캡

D-Lux8은 똑딱이 카메라입니다. 렌즈가 내부에 수납되어있고 전원을 누르면 렌즈가 앞으로 튀어나오는 방식인데요. 이게 우리가 흔히 아는 방식으로 완전 본체 안쪽에 깊숙히 수납되는 것도 아니고요. 또 렌즈캡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지도 않습니다.

 
 

바로 이렇게 흔한 미러리스 카메라들처럼 순정 상태에서는 렌즈캡을 풀어줘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똑딱이 카메라를 산 이유가 가볍고 편하게 쓰기 위함이잖아요?

언제 한 번 찍을때마다 렌즈캡을 뗐다 붙였다 하겠어요. 그래서 오토 렌즈캡이라는 게 있습니다.

자, 그럼 우선 정품 오토캡 가격부터 보고 오시겠습니다.

정말정말 비쌉니다.

아무리 정품이고 재질이 더 좋다곤 해도 12만원을 태우기엔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추가로 이 정품 렌즈캡을 사용할 경우, 렌즈 필터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다 안 닫히거든요.

이걸 해결해주는 게 바로 JJC의 오토 렌즈캡입니다.

정면에서 보면 살짝 못생겼지만 또 막상 실물로 보면 생각보다 덜 못생겼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라이카 D-Lux8의 디자인이 렌즈가 안 나왔을 때는 굉장히 예쁜데요. 줌렌즈의 경통이 튀어나오는 순간 되게 괴상한 코끼리같은 얼굴이 됩니다. 이걸 좀 예쁘게 보이도록 하는 게 오토 렌즈캡의 기능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라이카 D-Lux8을 산다면 무조건 추천할만한 제품입니다.

JJC 엄지그립

다음으로 엄지그립입니다.

애초에 D-Lux8용 정품 엄지그립은 있지도 않네요. 하지만 있었다고 하더라도 구매하기엔 꺼려졌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M11 엄지그립의 가격이 이렇거든요.

물론 재질이 엄청 좋은 걸로 알고 있고, 사진으로도 보이지만 일체감이 굉장히 좋아보이긴 합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44만원이라니... 저는 3만원의 행복을 누리겠습니다.

좌: 순정 / 우: 엄지그립 장착

참고로 이 엄지그립은 생각보다 굉장히 좋습니다.

구매하게 된 계기는 D-Lux8의 그립감입니다. 그립부가 없어서 디자인적으로는 압승이지만 그립감 측면으로는 압패입니다. 압도적 패배요. 아무튼 이걸 개선할 방법으로 핸드 스트랩, 그립 플레이트, 속사케이스+넥스트랩 조합 등 다양하게 짱구를 굴려봤는데요. 결국 선택한 것은 이 JJC 엄지그립입니다.

 

사실 굉장히 반신반의하면서 구매를 했는데요.

결과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엄지에 걸치는 것 하나만으로도 그립감이 굉장히 안정적이게 되더라고요. 아마도 그립을 위한 다른 액세서리는 구매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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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C 소프트 버튼

또 JJC 제품입니다. 3종세트네요. 이 소프트 버튼은 그냥 제 취향이라 구매했습니다.

 
 
 
 

사실 그냥 옛날 감성 느낌으로 셔터 버튼을 눌러도 큰 문제는 없는데요. 저는 살짝 불편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디자인적으로도 빨간 버튼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구매했습니다.

소프트 버튼은 정말 취향의 영역이긴 한데, 저는 만족하고 사용중입니다.

정리

정품으로 깔맞춤하면 기분은 좋을 거예요.

라이카는 명품 독일 카메라라고 하잖아요. D-Lux7과 다르게 D-Lux8은 파나소닉에서도 내주지 않았고 아예 페이스리프트에 인터페이스도 라이카스럽게 바뀌어서 좀 더 라이카구나 라는 감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적으로도 실제 사용감 측면에서도 말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악세사리로 60~70만원을 쓰기엔 저의 지갑이 버틸 수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아직 저거 말고 케이스랑 스트랩도 안 샀는데 그런것까지 다 정품으로 산다면 100만원은 훌쩍 넘을 거니까요.

하여간 그래서 저는 이렇게 본체만 명품처럼 사용하고 나머지 액세서리들은 JJC로 통일해서 맞췄습니다.

저는 대만족합니다. 여러분도 대만족하실 수 있을 거예요.


어쩌다 보니 본체 리뷰보다 액세서리 구매 후기 먼저 올렸는데, 다음 포스팅에서는 D-Lux8의 짤막 사용 후기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튜브 영상도 제작해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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