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할 제품은 샤오미의 미밴드5 라는 스마트 밴드이다.

몇 년 전에 애플워치 2세대를 사용해본 이후로 두 번째 스마트 워치류 기기이다. 워치라고 하기에는 좀 간소화된 제품인 스마트밴드다.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된 이유는 나의 수면건강을 체크하기 위함이다.

언제 자고 언제 일어나는지, 얼마나 질 좋은 수면을 하는지를 체크해주기 때문에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외에도 간단하게 운동측정이나 알람 기능도 하고 있어서 그 쓰임새가 기대됐다.

이 샤오미 미밴드5는 한국 정식발매 제품으로 쿠팡을 통해 로켓배송으로 구매했다.

갤럭시핏2와 많은 고민을 한 끝에 이 제품을 선태간 이유는 간단하다.

갤럭시핏2의 초기 상황은 이랬다.

1. 만보계 측정이 제대로 되지 않아 몇 배는 더 걸은 것처럼 측정하는 버그

2. 수면 측정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잠을 안 잤는데도 잔 것으로 인식하는 버그

3. 거리가 멀어져서 블루투스가 끊어진 상태로 전화가 왔을 때, 블루투스 재연결 과정에서 휴대폰 부재중 전화 알람이 사라지는 버그

4. 카카오톡 알람을 최신 1개밖에 볼 수 없는 아쉬움

물론 펌웨어로 소프트웨어 패치를 통해 어느 정도 해결을 할 수 있기야 하겠지만, 저 정도면 스마트밴드의 기능을 거의 상실한 게 아닐까?

패치가 모두 된다면야 구매의사가 있겠지만, 지금은 저게 해결이 될지 말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구매할 이유가 없었다.

그래도 중국제품의 백도어 이슈 없음, 삼성 헬스와의 간편한 연동은 갤럭시핏2의 최대 장점이다.

반대로 저 위에 적어둔 만보계 측정, 수면 측정, 블루투스 버그, 카카오톡 알람 등이 미밴드5에서는 모두 정상적이었다.

그런 이유로 현재로써는 멀쩡한 상태인 미밴드5를 구매하기에 이르렀다.

내용물은 충전케이블, 본체, 설명서가 들어있다. 충전용 케이블은 충전기나 컴퓨터 본체 등 어떤 USB에 연결해도 사용이 가능하다.

정식제품이니만큼 설명서도 한글로 적힌 부분이 있다. 덕분에 편하게 사용법을 익힐 수 있었다.

본체도 당연하게도 한국어를 이용할 수 있다.

미밴드5의 충전은 후면 하단에 보이는 단자에 충전기를 자석으로 간편하게 착 연결하면 된다.

포고핀이라고 하는 방식인데 갤럭시 탭S7의 키보드북커버에도 활용되는 기술이다.


 

간단하게 기능을 훑어보았다.

알람, 날씨, 심박수측정, 스트레스측정, 수면측정, 운동감지 등의 기능이 기본적으로 들어있다.

그 외에도 너무 오래 앉아있으면 너무 오래 앉아있었다고 알람이 오는데, 이 기능 덕분에 자리에서 한 번씩 일어나서 기지개를 켜거나 물 한 잔 떠오는 식의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게 마음에 들었다.

미밴드5의 스마프톤 블루투스 연결 방식은 너무나도 간단하다. 너무나도 간단하니 더 이상의 설명은 하지 않겠다.

연결 후 직접적인 동작 설정은 Mi Fit이라는 어플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xiaomi.hm.health

 

Mi Fit - Google Play 앱

Mi피트가 귀하의 활동을 추적하고 수면을 분석하며 운동을 평가합니다. 많은 비디오 튜토리얼들이 귀하의 지속적인 동기 부여에 도움을 주고, 더 건강하고 재미 있는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play.google.com

 

정말 세세하게 세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필요한 기능을 맞춰서 설정하는 것이 좋다.

나도 내가 원하는 세팅을 하는데 꽤나 시간을 소비했다. 기본 상태로 두면 알람도 안 오고, 상시 체크를 하는 일부 기능들이 비활성화 되기 때문에 직접 켜두는 것이 좋다. 물론 상시활성화를 할 경우 배터리 사용량이 증가하긴 하지만, 애초에 이 기기가 스마트워치류와는 다르게 배터리가 14~20일 가량 버텨주기 때문에 충전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는 수준이다.

마지막으로 수면을 체크해봤다. 수령하자마자 바로 세팅하고 착용한 상태로 자고 일어난 기록이다.

얕은 수면, 깊은 수면, REM수면을 체크해주는데 내가 잠든 시간과 깬 시간, 총 수면 시간을 모두 확인할 수 있은 수면건강을 체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나도 좋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사용해보는 스마트밴드이니만큼 장점만 눈에 들어오는 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적어도 과한 기능을 넣은 댓가로 배터리 사용량이 극단적으로 줄어버린 스마트워치류보다는 컴팩트하게 제작되어 필요한 기능만 들어간 스마트밴드가 내 취향에는 맞는 것 같다.

자신이 사용하고자 하는 용도에 따라 합리적인 선택을 통한 구매를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쿠팡 직수입] 샤오미 미밴드 5 한글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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