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4K 영상을 취미로 촬영하기 위해 초소형 짐벌 오즈모 포켓을 구매했다.
그런데 최대화질인 4K 60fps로 영상을 몇 번 촬영해보니 용량이 턱없이 부족해보였다. 그래서 오즈모 포켓이 최대로 지원하는 용량인 256GB의 고속 메모리카드를 구매하기에 이르렀다..
삼성전자에서 나온 제품이고, 정식 명칭은 삼성전자 EVO PLUS 마이크로SD 메모리카드 MB-MC256HA/KR이다. 이름이 참 긴데, 내가 구매한 쇼핑몰에서 그대로 긁어왔으니 아무튼 이게 맞을것이다.
빠른 속도의 메모리카드를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한다. CLASS 10, UHS3을 선택하면 된다. 두 개의 숫자가 높을수록 읽고 쓰는 속도가 빨라진다.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제품이야말로 4K 영상 촬영에 적합한 것이다. 그리고 삼성전자의 이 마이크로SD카드는 조건을 충족한다.
국산과 필리핀산을 랜덤하게 보내준다더니 나는 필리핀 제조품이 와버렸다! 작은 운도 따라주지 않는 것인가.
하지만 어디서 생산했든 정품은 정품이고 만약 문제가 발생한다면 삼성에서 AS도 제대로 해줄 테니 별 다른 감흥은 없다.
개봉박두!
플라스틱으로 된 작은 판 안에 어댑터와 마이크로 SD카드가 담겨있다. 예전에는 SD카드와 마이크로SD카드가 비슷한 수요를 보였었는데, 이제는 마이크로 SD도 수요가 많아진 탓인지 이렇게 어댑터와 함께 주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다. 어댑터로 사용하는 편이 아무래도 활용도가 높아서 좋을 것이다.
오즈모 포켓은 하단 옆쪽의 슬롯을 통해 메모리카드를 교체할 수 있다. 꾹 눌러 스프링처럼 넣거나 빼서 고정하는 방식이다.
위와 아래의 사진으로 비교해보면 메모리를 비워둔 상태에서 4K 60프레임 기준으로,
64기가의 메모리카드로는 1시간 정도를 촬영할 수 있는 모양이다.
4배에 해당되는 256기가의 메모리 카드라면 약 4시간 정도를 촬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째서인지 256기가를 넣었더니 남은 시간 대신 용량이 출력되기 시작했다.)
짧게 촬영하고 기록하는 사람이람녀 64기가 정도로도 충분하겠지만, 자주 영상을 백업해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최대 용량을 활용하면서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려면 256Gb의 고용량, 고속 SD메모리카드가 좋을 것이다.
여러 종류의 메모리카드로 고민하지 말고 그냥 속 편하게 이 제품을 추천하는 바이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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