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사용한지도 4개월 가량이 지난 시점이었다.

코로나로 인해 회사에서도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있는데, 커널형 이어폰을 착용하면 귓구멍이 아파왔다. 그 외에도 어째서인지 최근 들어 밤에도 귓구멍이 꽤 아프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도통 영문을 모를 지경이었다.

하여간 귀가 아프다는 결론에 다다라서 커널형이 아닌 오픈형 이어폰으로 교체를 하게 되었다.

바로 갤럭시 버즈 라이브이다. 갤럭시 버즈 플러스 다음으로 나온 제품이다.

버즈 플러스와 버즈 라이브의 차이점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버즈 플러스는 커널형, 노이즈 캔슬링 없음

버즈 라이브는 오픈형, 노이즈 캔슬링 있음

실제로 약 2주간 실사용해보고 느낀 점을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픈형과 커널형이라는 차이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이유는 노이즈 캔슬링 효과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기본 구성은 케이스, 케이블, 여분의 큰 윙팁, 설명서이다.

좌측이 기본 윙팁, 우측이 큰 윙팁이다. 착용감이 애매한 사람은 큰 윙팁으로 교체해서 사용하면 된다.

커널형에 익숙한 사람은 큰 윙팁을 사용하는 것이 편하게 느껴질 것이다.

아래에는 골무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는데, 삼성 서비스 센터에 방문하면 무료로 수령해올 수 있다.

버즈 라이브에 고무를 끼우면 착용감이 조금 더 좋아지고, 바깥 소음을 차음력을 미세하게나마 높여준다. 하지만 커널형에 비해서 차음력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이건 태생적인 한계이므로 달리 어찌할 방법이 없다.

그래도 다행히 고무 골무의 크기가 적당하기 때문에 귀에 꽂았을 때 별로 티가 나질 않는다.

티는 나지 않고 착용의 안정감은 올라가니 개인적으로는 꼭 끼우는 것을 추천한다. 실제로 나도 오랫동안 장착하고 사용하다가 오랜만에 고무를 분리해봤는데 착용부위가 미끌미끌해서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을 받았을 정도이다.

버즈 라이브는 설명서를 꼭 봐야하는게, 설명서에 정확한 착용방법이 적혀있다. 오픈형 무선 이어폰의 특성상 잘못된 방식으로 장착할 경우 귀에서 빠져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착용 방법은 스피커부를 귀에 꽂은 상태에서 끝을 위로 올려 윙팁을 귀 안쪽에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여기서 아쉬운 점이 나타나는데, 커널형에 비해 귀에 꽂는 과정이 좀 더 까다로운만큼 손가락으로 자리를 잡다가 터치가 되어 음악이 재생되는 경우가 잦다. 때문에 다시 꺼야하는 번거로움이 다소 있는 편이다.


마지막으로 버즈 라이브와 버즈 플러스의 생김새 비교 사진이다. 한쪽은 강낭콩같이 생겼고 한쪽은 안정감 있는 이어폰처럼 생겼다. 처음에는 버즈 라이브의 디자인이 오묘한 느낌이 들었는데, 보다보니 그리고 착용하다 보니 이제는 정이 많이 가는 디자인으로 느껴지기 시작했다. 인간의 적응력이란...


정리해보자.

<착용감>

버즈 라이브 - 생각 이상으로 착용감이 괜찮고 귀에서 떨어질 일이 없을 것 같다.

버즈 플러스 - 커널형이니만큼 절대 떨어지지 않을 제품이나, 오래 끼고 있으면 귀가 아픈 단점이 존재한다. (실제로 버즈 플러스 귀통증 으로 검색해보면 많은 글을 볼 수 있다.)

<음질>

비슷한 각자의 장단점이 있는 비슷한 수준

단, 버즈 라이브는 오픈형 특성상 귀에 직접 사운드를 때려주지 않아서 다소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다.

<노이즈 캔슬링>

버즈 라이브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약하게나마 있긴 하다. 하지만 흔히 생각하는 노이즈 캔슬링의 엄청난 차음 성능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오픈형 이어폰 특성상 차음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 아무리 노이즈 캔슬링을 한다 한들, 밖에서 들어오는 모든 소음을 막을 방법은 없을 것이다. 그나마 저음은 소프트웨어적으로 막아주긴 하지만 그 강도가 센 편이 아니다.

커널형인 버즈 플러스가 고무로 차음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좀 더 바깥소리가 덜 들린다는 착각이 들기도 한다.

<통화품질>

비슷하지만 버즈 라이브가 좀 더 낫다고 알고 있다.

다만 제대로 착용을 해야 상대방에게도 목소리가 잘 전달될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는 오픈형, 커널형 중에서 자신이 선호하는 제품을 구매하면 된다.

버즈 라이브, 버즈 플러스 모두 훌륭한 제품이다. 단지 귀가 아파서 교체했을뿐 굉장히 만족스럽게 사용해왔다.

에어팟에 대한 선호도가 없는 사람이라면 두 제품 모두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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