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아이패드 미니 6세대를 판매하고 갤럭시탭S9을 구매했습니다.

구매한 모델은 갤럭시탭 S9 WIFI 256GB입니다.

제가 256GB로 구매한 이유는 S9 128GB는 8기가 램이고 256GB는 12기가 램이기 때문입니다.

다다익램입니다. 램 용량이 많은 제품을 삽시다.

스펙

전반적인 사양은 갤럭시 S23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S23의 칩셋을 동일하게 갖고 있기 때문에 S24에서 새롭게 추가된 Ai기능도 동일하게 업데이트 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모델 구분

갤럭시 탭S9은 크게 세 종류로 나뉩니다.

기본, 플러스, 울트라입니다.

크기가 큰 플러스나 울트라도 있지만 제가 이걸 구매한 이유는 역시 작은 게 좋기 때문입니다. 큰 게 필요하다면 노트북을 쓰는 게 낫다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물론 노트북 없이 갤럭시탭만 사용하고자 하는 분이라면 울트라가 좋을 것입니다.

 

3종의 스펙은 거의 비슷합니다.

우선 스냅드래곤8 Gen2를 세 기종 모두 동일하게 사용합니다.

다만 S9 기본형의 가장 작은 용량의 램이 8GB로 작고, 울트라의 1TB가 16GB로 가장 램이 큽니다.

나머지는 다 12GB를 탑재하고 있어 급나누기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그 외에 기본, 플러스, 울트라 순으로 카메라 개수가 하나씩 추가됩니다.

소소한 차이는 이 정도만 확인할 수 있었네요.

워낙 램 외에는 사실 스펙적인 측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보니 좀 더 선택하기가 수월합니다.

저도 그래서 S9 일반 모델의 256GB를 선택한 것이죠.

장점

그럼 각설하고 아이패드 미니 6세대에서 넘어오고 느낀 장단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윈도우랑 똑같은 단축키

요새는 유튜브보다 블로그를 좀 더 하는 편인데요. 아이패드의 단축키는 맥을 닮았습니다. 덕분에 컨트롤 C+V도 커맨드 키를 조합해야하고 한영 전환은 캡스락을 써야 합니다.

이게 쓰다보면 참 햇갈리고 적응이 안 됩니다.

반면 안드로이드의 단축키는 윈도우의 단축키를 고스란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따로 적응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우리가 아는 대로 자연스럽게 쓰면 됩니다.

아이패드를 사용할 때는 단축키를 햇갈려서 종종 썼던 문장을 날려먹은 적이 있었는데요. 갤럭시 탭S9으로 넘어온 뒤로는 그런 일이 없었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네요.

장점 2. 새로운 Dex모드와 멀티태스킹

좀 놀랐습니다. 예전에 갤럭시 탭S7이나 갤럭시 탭S6 lite를 쓸 때 경험해본 Dex모드와는 다른 새로운 Dex 모드가 있더라고요.

별도 OS가 있는 것처럼 윈도우스럽게 화면이 바뀌는 게 아니라 현재 상태에서 모든 창이 창모드로 출력되는 방식입니다.

저는 이게 정말 좋았습니다.

기존 Dex모드는 어플이 정돈이 안 되어있어서 불편한 것도 있었고, 생각보다 전환 속도도 빠르지 않았던 게 아쉬웠는데 새로운 Dex모드는 누르는 즉시 전환이 되어서 좋더라고요.

팝업 뿐만 아니라 분할 모드도 잘 동작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장점 3. 갤럭시의 에어드랍, 퀵 쉐어

저는 예전부터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중인데요. 아이패드의 성능이 워낙 좋다 보니 갤럭시 탭 시리즈를 길게 사용하지는 못했었습니다.

그때 제일 답답했던 게 파일공유었는데요.

갤럭시 S9으로 넘어오면서 드디어 퀵쉐어를 절찬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퀵쉐어는 갤럭시의 에어드랍인데요. 덕분에 이제는 사진이나 영상 편집을 위해 갤럭시 탭에 옮겨놓는 것도 아주 편해졌습니다.

여담으로 만약 갤럭시와 아이패드 조합으로 사용중이신 분이라면 와이파이를 이용한 Send Anywhere라는 어플로 파일공유를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파일을 외장메모리로 직접 옮기거나 클라우드 웹서버를 경유하는 것보다는 훨씬 편하거든요.

 
 

장점 4. S펜

애플펜슬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을 잘 하지 않았던 이유는 역시 필기감 때문이었습니다. 종이질감필름을 부착해도 그 특유의 유리 두들기는 딱딱소리와 필기감이 굉장히 거슬렸습니다.

만약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라면 애플펜슬의 장점을 잘 활용할 수 있었겠지만, 저는 단지 필기를 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은 크게 혜택을 보지 못했습니다.

필기만 놓고 본다면 역시 S펜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단점

단점 1. 동영상 편집 성능

아이패드 미니 6세대에서 유튜브 작업을 할 때 주로 사용하던 어플이 있습니다. 루마퓨전과 Vrew입니다. 두 프로그램 모두 ios에 좀 더 특화되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기능이 간소화되어있기도 하고 또 자잘한 버그들도 다수 존재합니다.

때문에 아무래도 영상 편집을 원활하게 하는 데에는 ios 기반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좋습니다.

그나마 캡컷 정도가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쓸만한 것 같습니다.

단점 2. 미니 6세대보다 크고 무거움

이건 미니 6세대 대비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만, 8인치보다 커진 11인치이기 때문에 무게가 무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화면 비율이 좀 더 와이드한 덕분에 크기가 엄청 커진 것처럼 보이진 않는데요. 하지만 결국 11인치는 11인치입니다.

덕분에 들고 사진이나 영상편집을 하게 되면 팔이 아픕니다.

출퇴근 시간에 주로 영상편집을 하는 저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긴 합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더 작은데 성능이 괜찮은 태블릿PC는 적어도 갤럭시에는 없다 보니 선택지가 없긴 합니다. 이걸로 만족해야겠어요.

정리

오늘은 갤럭시 탭S9의 스펙보다는 사용기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사실 사양에 대해 세세한 내용이라면 다른 분들이 많이 다루고 있기 때문에, 저는 아이패드와 비교해서 좋은 점과 아쉬운 점만을 다뤄봤습니다.

저는 매우 만족하며 사용중이고요.

탭S10이 획기적으로 나오는 게 아니라면 당분간 기변 없이 잘 써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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