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먹꾸름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갤럭시 버즈2 프로입니다.

갤럭시 S24 울트라 구매혜택으로 할인받고 구매한 이어폰인데요.

제가 절찬 사용중이었던 버즈 라이브를 잃어버린김에 구매한 것도 있습니다.

아무튼 오늘은 이 제품을 사용해보면서 느꼈던 점들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외이도염

우선 이 얘기부터 시작해보도록 합시다.

저는 버즈 프로, 버즈2를 사용하면서 외이도염이 걸렸었습니다.

그런데 버즈2 프로에서는 이 부분이 많이 개선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약간 모험을 해봤습니다. 하지만 역시나였습니다. 개선됐다고 했지만 개선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나마 나은 점이라고 한다면 앞에 2개 제품은 외이도염이 생기는데까지 2주남짓밖에 안 걸렸는데 버즈2 프로는 1달이나 더 걸렸다는 게 위안이라고나 할까요? 웃기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장족의 발전이라고도 볼 수 있긴 합니다.

아무튼 그래서 저는 외이도염에 좋다는 아즈라 이어팁을 별도로 구매했는데요.

이건 별도 리뷰에서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이 버즈2 프로를 순정 이어팁 상태로 쓰고 싶은 분이라면 일단 버즈 프로나 버즈2에서 외이도염 발생 경험이 없는 분들에게만 추천드리겠습니다. 경험이 있다면 무조건 거르고 가세요.

QCY T13도 외이도염이 안 생기는데 어째서인지 삼성 이어폰들만 생깁니다. 화가 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참고로 오픈형인 버즈 라이브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니 안심하세요.

음질

 

일단 버즈2 프로가 다른 갤럭시 버즈들에 비해서 좋다는 의견들이 많이 있습니다.

현재 갤럭시 버즈 시리즈 중에서 가장 고가의 제품이기 때문이죠.

제 경우 모든 제품을 사용해보긴 했지만 다 늘어놓고 비교를 해본 건 아니라 뭐가 낫다고 말하긴 어렵긴 합니다. 다만, 바로 직전에 사용해본 QCY T13 ANC와 같은 저가형 모델과의 음질을 비교해본다면 확실히 QCY T13은 상대가 안 됩니다.

다 똑같겠거니 하고 착용을 해서 들어봤지만, 실제로 QCY T13 ANC로 돌아왔는데 역체감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역시 QCY T13의 음질은 들을만한 수준인 것뿐이지 좋은 건 아니었습니다.

즉, 버즈2 프로의 음질은 아예 음향회사 제품들이랑 비교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 정도면 가격대비 성능은 준수하다고 봐도 될듯 합니다. 적어도 제 귀에서는 말이죠. 이 부분은 주관적인 요소가 있으니 직접 삼성 디지털 프라자 등에 방문하셔서 청음해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착용감

외이도염 이야기도 했으니 이제 사용을 한다는 전제하에서 제가 느꼈던 경험들에 대해서도 하나씩 다뤄보고자 합니다.

제가 사용해본 이어폰들의 개인적인 체감 착용감 순위를 놓고 봤을 때 갤럭시 버즈2 프로의 착용감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버즈 라이브 > 버즈2 > QCY T13 ANC > 버즈2 프로 > 에어팟 3세대

네, 생각보다 별롭니다.

버즈2 프로보다 착용감이 좋은 제품 3종은 뛰면서 떨군 경험이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버즈2 프로는 1개월을 사용하는 동안 일단 1번을 떨궜습니다. 이것도 그냥 떨군 게 아니라 항상 떨굴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착용감이었는데 안 떨구길래 방심하다가 떨궜습니다.

아무튼 이 버즈2 프로의 착용감은 귀에서 금방이라도 빠질 것 같은 착용감 되시겠습니다.

여담으로 에어팟 3세대는 적어봤자 손가락만 아픈 수준이네요.

진짜 엄청나게 떨궜습니다. 집에서 얌전히 쓸 분 아니라면 쓰지 마세요.

버즈 프로는 기억이 잘 나진 않네요.

 

노이즈 캔슬링

 

노이즈 캔슬링 효과를 살펴보자면 저는 이 정도면 준수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에 잠깐 쓰던 QCY T13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얘가 낫긴 합니다.

다만 이어팁 사이즈가 버즈2에 비해 모호하긴 합니다.

항상 이어폰을 사면 중간 사이즈가 맞아서 교체할 필요 없이 사용했었는데요.

이 버즈2 프로는 기본 사이즈를 끼우면 귓구멍에 공간이 생기고 노캔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이어팁을 큰 걸로 끼웠는데요. 그랬더니 이번에는 꽉 막히고 압박감이 느껴지더니 외이도염이 찾아왔습니다. 참 난감할 따름입니다. (기승전 외이도염)

아무튼 노이즈캔슬링이 활성화만 된다면 기능 자체는 굉장히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에어팟 프로나 맥스, 보스, 소니 헤드셋 등의 기종들을 체험해보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 정도면 충분한 게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물론 저는 노캔은 항상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웬만하면 노캔이 약한 모델로 사용하는 심리도 있긴 합니다.

그리고 이 노캔은 역시 순정 이어팁이 더 잘 되긴 합니다. 아즈라 이어팁으로 바꿔봤는데 차음력이 좀 덜하더라고요.

버즈2 프로 추천 대상은?

제가 추천하는 갤럭시 버즈2 프로 추천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 (호환성 문제)

외이도염 걱정 없는 사람

음질 좋은 이어폰 원하는 사람

적당한 노이즈 캔슬링을 원하는 사람

사실 갤럭시 사용자가 에어팟을 사용하는 것만큼 호환이 안 좋은 상황도 없다 보니, 적어도 타사 제품보다는 갤럭시를 사용하고 만약 다른 제품을 원한다면 소니나 보스 같은 아예 다른 제품을 사용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에어팟에 관심이 있는 갤럭시 유저라면 웬만하면 버즈 시리즈를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 제품의 완성도나 만듦새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준수한 편입니다.

신형 스마트폰이 나오고 나면 할인가로 많이 풀리기도 해서 잠깐 시세가 내려가기도 합니다. 아직 늦지 않은 구매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외이도염 걱정만 없다면 역시 전 버즈2 프로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외이도염이 생기기 전까지는 버즈2 프로에 만족하고 있었고, 만족도가 워낙 높다보니 외이도염이 발생했을 때도 바로 다른 걸 구매하지 않고 아즈라 이어팁을 구매했을 정도니까요.

물론 비용이 더 들긴 하지만, 외이도염에서 해방되면서 버즈2 프로의 성능도 맛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대안이 없다고 생각된다면 버즈2 프로를 구매해서 사용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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