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구매했습니다.
항상 그늘진 실내 촬영 결과물에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막상 구매하자니 어떤 플래시라이트를 사야할 지 고민이 참 많았거든요.
카메라 유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래시라이트가 고독스 V1인데요.
해당 제품과 함께 가장 많은 고민을 하던 TT350를 결국 선택했습니다.
참고로 뒤에 붙은 S는 소니용이라는 의미입니다.
구매 이유
TT350을 구매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나쁘지 않은 광량을 가진 플래시라이트중에서 작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A7C2를 주력으로 사용중입니다.
여기에 고독스 V1을 물린 사진을 한 장 봤는데, 카메라 반 플래시 반이더라고요.
가분수처럼 보이는 못생긴 모습도 그렇거니와 무겁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해서 저는 이것보다 좀 더 작은 플래시를 구매하는 게 낫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TT350 특징
앞서 이야기했듯 고독스 TT350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작다는 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럭스 주니어나 시니어급의 작음은 또 아닙니다.
충분히 각도도 전후좌우로 잘 기울어지기 때문에, 여느 플래시라이트들과 동일하게 벽이나 천장에 빛을 바운스시킬 수도 있습니다.
물론 광량이 V1에 비하면 약하긴 합니다.
하지만 당연히도 없는 것보단 훨씬 나은 수준을 보여줍니다.
소니 RX100, 캐논 EOS R50이나 R10과 같은 입문용 카메라에 내장되어있는 플래시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고요.
간단 비교
초점거리 50mm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대략 1미터 이내로 가까운 곳에서 촬영한 결과물인데요.
직광은 확실히 밝게 촬영이 되고, 광량이 엄청 세지 않다보니 천장바운스보다 디퓨저를 장착한 직광 촬영이 더 낫게 느껴지는듯도 합니다.
물론 촬영 환경에 따라 어떤 방식을 선택할지는 선택해야겠지요.
단점? AA 배터리 사용
보통 이 TT350을 선택하기 꺼려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AA 건전지를 사용한다는 것 때문인데요. 플래시라이트가 배터리를 잡아먹는 속도가 빠른만큼 굉장히 헤프게 배터리 소비를 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에네루프 충전지처럼 재사용이 가능한 AA배터리도 있고, 저처럼 이렇게 C타입으로 충전할 수 있는 배터리도 있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덜어낼 수 있다고 봐도 되겠네요.
오히려 AA배터리처럼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배터리를 사용한다면, 외부 촬영중에 배터리가 다 떨어지더라도 적당히 다이소에서 배터리를 사와서 바로 촬영에 임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하니까요.
정리
오늘은 간단하게 고독스 TT350의 간단 사용 후기에 대해 이야기해봤습니다.
약간 반신반의하면서 구매했지만 지금은 아주 만족중인 플래시라이트입니다.
가벼운 게 제일인 분, 가성비를 추구하는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처럼 제품 촬영을 많이 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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