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먹꾸름입니다.
오늘은 파이널컷 프로 사용에 대한 이야기를 짧게나마 해보려고 합니다.
얼마 전에 저는 M1 맥북에어를 구매했습니다.
M1 맥북에어를 구매하게 된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파이널컷 프로를 이용해보고 싶다는 마음도 함께 가지고 있었죠.
저는 파이널컷 이전에는 프리미어 프로를 사용하거나 키네마스터를 사용해서 영상을 편집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프리미어 프로는 어도비에서 만든 매우 유명한 프로그램이죠. 그리고 키네마스터는 모바일 기기에서 활용할 수 있는 편집 프로그램입니다.
이 두 프로그램의 공통점은 바로 구독형이라는 점입니다.
사실 이 부분이 굉장히 저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심지어 키네마스터는 저렴한 편인데도 말이죠.
이 파이널컷 프로는 구매형 프로그램입니다.
물론 가격은 현재 369,000원이라는 어마무시한 금액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 구매하면 이후로 더 이상 프로그램에 대해 신경쓸 일도 없고 구독 관리를 할 일도 없다는 점이 굉장히 심리적인 안정감을 줍니다.
참고로 프리미어 프로는 월 24,000원이기 때문에 1년 반만 사용해도 벌써 파이널컷의 가격을 따라잡게 됩니다.
실로 어마어마한 부담감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반대로 파이널컷 프로는 사용도 해보지 않고 덜컥 구매하는 것이 또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겠죠.
파이널컷 프로: https://www.apple.com/kr/final-cut-pro/
하지만 파이널컷 프로는 90일동안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기간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덕분에 체험판으로 다운로드 받아서 모든 기능들을 활용하면서 부담 없이 제품에 대한 경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파이널컷 프로를 사용하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장점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로 정말 빠릅니다.
프리미어 프로는 프로그램이 정말 무겁습니다. 제 데스크탑 사양은 그렇게 낮은 편이 아닙니다.
라이젠 2600X, 16GB, GTX1070의 사양이기 때문에 고사양의 게임도 어느 정도는 돌릴 수 있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프리미어 프로는 생각 이상으로 무거운 느낌이었습니다. 새로운 영상을 불러오거나 렌더를 돌리는 시간마저도 굉장히 느린 편이어서 프로램이 전반적으로 버벅인다는 느낌을 받았죠.
하지만 파이널컷 프로는 굉장히 빨랐습니다. 영상을 임포트 해오는 것도 거의 막힘이 없었고, 심지어 타임라인을 이동하는 순간순간에도 계속 사운드가 출력될 정도로 반응이 빨랐습니다. 불러오자마자 영상의 어느 지점을 재생해도 전혀 버벅임 없이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컷편집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매우 직관적입니다.
저는 파이널컷 프로의 강좌를 보지 않고 곧바로 영상을 편집해봤습니다.
그런데 자막을 붙이거나 편집하고 타임라인을 수정할 때 조금의 막힘도 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프로그램의 UI가 직관적이어서, 감으로 때려맞추면 그대로 동작하는 정도로 사용이 편리했습니다.
프리미어 프로의 경우는 레이어를 하나 만드는 데에도 상당히 번잡스럽습니다. 레이어가 늘어날 때마다 영상과 사운드가 상하단으로 쩍쩍 갈라져버리는 UI 표현도 개인적으로는 매우 불편하게 느껴졌는데요.
파이널컷 프로는 그런 점에서는 UI들이 전반적으로 잘 붙어있고 또 쫀득하게 붙어다닌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컷편집을 정말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M1 맥북의 장점은 역시 인텔 맥북과 다르게 저전력으로도 엄청난 속도를 보여준다는 점이겠죠.
특히 M1 맥북 에어는 압도적인 가성비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높은 수준의 사양을 보여줍니다.
동급의 기존 맥북 에어에 비해 CPU 3.5배, 그래픽 성능은 5배, 윈도우 노트북들에 비해서도 약 3배 가량 높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덕분에 저는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중입니다.
프리미어 프로에 답답함을 느끼고 있거나, 빠른 속도로 편집을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파이널컷 프로는 추천 드리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물론 맥OS 전용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맥북, 아이맥, 맥미니 중에 하나를 먼저 구매해야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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