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줄곧 회사에서 플라스틱으로 된 케이스에 칫솔을 보관해왔다. 딱 칫솔모만 감쌀 수 있는 그 케이스다.
하지만 그렇게 사용하다보니 왠지 세균이 번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회사에 모르는 분이 화장실에서 라인프렌즈 칫솔보관함을 이용하는 것을 목격했다.
나도 그걸 사야겠다, 하고 한 번 검색을 해봤다.
라인프렌즈스토어 (https://brand.naver.com/linefriends)
응 안 팔아.
응, 단종 직전이야.
그땐 괜찮아보였는데 막상 검색해보니 그리 예뻐보이지가 않았다.
무엇보다 저런 케이스는 칫솔 사이즈가 맞지 않으면 보관 자체가 안 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구매했다! BT21 휴대용 칫솔살균기다.
나는 방탄소년단에서 슈가를 좋아하기 때문에 SHOOKY 버전으로 구매했다.
BT21의 캐릭터 자체는 RJ를 더 좋아하지만 내가 찾은 스토어에서는 걔만 딱 품절이더라.
강력한 살균과 귀여움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5핀 케이블로 충전하는 모습이다. 충전이 완료되면 LED 점멸이 멈춘다.
완충에는 2시간이 걸리며 최대 20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지난 번에 리뷰했던 제품에 비해서는 배터리가 다소 빈약한 편이긴 하다. 하지만 회사라서 그때그때 어댑터를 이용해 충전하면 된다.
다이소의 2080 숯 칫솔을 넣어봤다. 크기가 큰 만큼 넉넉하게 들어가는 편이다.
다른 칫솔들에 비해서 살짝 두께감이 있어서 어떠려나 했는데 잘 들어가서 다행이다.
살균이야 뭐, 의심할 필요 없이 그냥 믿으면 될 것이고.
아무튼 회사에서 이제 세균 걱정 없이 안심하고 양치질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뿌듯하다.
아무튼 이렇게 덕질을 빙자한 구매를 또 마쳤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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