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모포켓을 구매한 지도 벌써 한 달쯤이 지났다. 그 동안 많은 영상을 촬영하진 못했지만 나름대로 여행지에서 실사용도 해보고 다양한 방법으로 촬영도 시도해봤다.

오즈모포켓을 실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을 우선 나열해보자.

<장점>

1. 흔들림 없는 4k 60프레임의 고품질의 동영상 촬영 가능

2. '나 촬영 해요!'라고 동네방네 소문 안 내는 느낌이 들어서 이득

<단점>

1. 은근 주머니에서 넣었다 뺐다 하는 게 휴대폰에 비해 번거로움

2. 컨트롤 휠이 없으면 버튼으로 간편하게 짐벌팔로우->짐벌잠금->FPV모드 전환을 할 수 없어 불편함 (오즈모포켓2는 기본구성으로 버튼부 제공)

결국 나는 편리한 전환을 위해 컨트롤 휠을 구매했다. 이건 다음 포스팅에서 다시 다뤄보도록 하겠다.

단점으로 지적한 번거로움이란 바로 아래와 같은 상황이다.

만약 동행인이 마찬가지로 브이로그에 열정적이라면 단점이 아니다. 하지만 그런 것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도 배려해야하기 때문에 계속 오즈모포켓을 들고 다니며 촬영할 수가 없다. 필연적으로 주머니에 넣게 되는데, 문제는 기본 케이스로는 짐벌을 넣는게 은근 시간이 걸린다. 빼는 데에도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부팅까지 3~4초다. 휴대폰으로 셀카라도 찍고 싶어지면 또 집어넣어야 한다.

정말 필요한 것만 촬영하거나 하는 경우 문제될 게 없다.

혹은 같이 길게 찍으려는 생각이 많다면 문제될 게 없다.

만약 두 가지 중 하나라도 같은 생각이 아니라면 나는 오즈모포켓보다는 셀카봉+휴대폰 조합을 추천한다. 기동성에서는 도저히 휴대폰을 따라올 수가 없다.


아무튼 그 동안 촬영한 영상을 바탕으로 촬영본 편집을 해봤다.

영상편집 프로그램은 어도비 프리미어이고, 내보내기 설정은 H.264에 프리셋은 유튜브 4K 설정을 그대로 사용했다.

이 설정을 발견하지 못하고 내가 원하는대로 이리저리 조정을 해봤는데, 렌더 시간이 미친듯이 늘어났다. 나중에 검색해서 저 방법을 발견했는데, 렌더도 영상길이 대비 2배 정도밖에 걸리지 않으며 세팅이 간편하니 더할 나위가 없다.

참고로 영상 렌더링을 한 내 컴퓨터 사양은 라데온 2600X, 16기가 RAM, GTX 1070이다.

 

 

아무튼 적당히 영상편집을 해서 한 번 올려봤다.

게임 채널과 다른 곳에 올려야할 것 같아서 어디에 올릴까 고민하다가 채널을 새로 파서 올렸다.

아마 아주 가끔씩 영상을 올리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웬만하면 영상편집에는 시간과 힘을 덜 쓰는 쪽으로 하고 싶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들기도 하고, 본격적으로 브이로그 하는 사람들이나 재미있게 투자할 수 있지 나는 그 시간에 게임개발에 매진하는 것이 바람직해보인다.

그래도 가끔은 촬영해서 국에 넣을 무 숭덩숭덩 자르듯이 올려놓긴 할 것 같다.

순전히 내가 나중에 볼 용도로 말이다. 투박한 결과물이지만 남들도 보고 같이 재미있어해주면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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