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꾸름

안녕하세요. 먹꾸름입니다.

오늘은 핀마이크를 하나 가져왔습니다. 마타 C1 핀마이크입니다.

​

사실 핀마이크를 한 번 사용해보려고 이미 구매해둔 제품이 하나 있었는데요. 공교롭게도 이 마타 C1 핀마이크도 리뷰로 얻게 되어서 한 번 활용을 해봤습니다. 사전에 구매했던 핀마이크는 아직 개봉만 하고 사용을 안해봐서 이번 리뷰에는 핀마이크에 대한 이야기만 진행할 수 있을 것 가텐요.

​

박스 후면에는 제품에 대한 간략한 사양 설명과 구성품에 대한 그림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그림과 함께 깔끔하게 설명되어있는 것이 제법 인상적입니다.

​

핀마이크는 아무래도 일반 마이크들과는 다르게 휴대하기에 다소 애매한 물건입니다.

만약 옷깃에 꽃아두고 수음을 하고자 할 경우 이것을 별도로 휴대하고 다니기가 애매한데요. 기본적으로 파우치를 제공하기 때문에 모든 구성품을 넣어두고 걱정 없이 휴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파우치는 휴대를 위한 구성품이기도 하지만 최초에 기본 구성품들을 담아두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

구성품 보따리를 풀어보면 핀마이크 본품, 3극 변환 젠더, 그리고 여분의 핀과 윈드스크린이 들어 있습니다.

​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핀마이크와 3극 젠더 외에 여분의 윈드스크린, 핀이 들어있는 것은 꽤나 신선합니다. 제가 별도로 구매한 제품은 정말 딱 말 그대로 담백한 구성이 전부였거든요. 그에 비하면 마치 블루투스 이어폰에서 여분의 고무 이어팁을 제공해주는 것 같은 모습이라 좀 더 길게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도 가성비가 좋은데 더 오래 쓰면 가성비는 2배가 되겠네요.

​

우리가 가장 기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은 바로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수음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먹방 ASMR을 촬영한다면 영상 촬영을 위해 삼각대에 거치한 스마트폰을 멀찌감치 세워두고 핀마이크를 이용해서 가까운 거리에서 수음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실제로 내장 마이크의 수음보다는 확실히 핀마이크의 수음이 더 선명하고 깔끔하게 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거리감도 그렇거니와 음질도 조금 더 좋은 것이죠.

​

​

참고로 요즘 스마트폰에는 이어폰 단자가 없어서 이어폰도 마이크도 사용할 수 없는데요.

위 사진처럼 젠더를 활용하면 간편하게 스마트폰에서도 마이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

​

말 나온 김에 한 번 제대로 ASMR 흉내를 내보며 촬영해봤습니다.

촬영 카메라는 캐논의 EOS M50 미러리스 카메라입니다.

촬영 순서는 내장 마이크로 한 번 수음해보고 마타 C1 핀마이크로 수음해봤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다른 키보드의 타건 사운드도 비교하는 느낌의 ASMR 사운드로 한 번 남겨봤습니다.

확실히 내장 마이크와는 다른 소리가 수음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볼륨이 큰 건 아무래도 키보드 바로 앞에 마이크를 둔 탓인 것 같네요.

​

마치 샷건 마이크처럼 보이는 이 마이크는 지향성은 아닙니다.

지향성 마이크면 오히려 사방에서의 수음을 할 수 없기 때문에 ASMR 촬영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무지향성이기 때문에 다양항 방향에서 오는 사운드를 모두 수음할 수 있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애초에 이 마타 C1 핀마이크는 그걸 노리고 나온 마이크이기도 하고 실제로 수천명의 사용자들이 ASMR 후기 리뷰를 남기고 있으니까요.

​

저는 아마 이 마이크를 ASMR보다는 유튜브 리뷰 영상의 수음을 좀 더 좋게 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내장마이크보다 목소리 수음이 훨씬 잘 될 것이기 때문에, 좋은 영상 퀄리티로 나와주길 기대해봅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