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먹꾸름입니다.
오늘은 렌즈필터 리뷰입니다.
일반적인 필터는 아니고요. 겐코의 STARRY NIGHT(스태리 나이트)라는 야경필터입니다.
이전에 제가 했던 렌즈필터 리뷰들은 대체로 UV필터, MCUV필터 등으로 의도치 않은 빛 반사를 억제해주는 효과를 주는 정도의 기본적인 필터였습니다.
그렇다면 이 야경필터는 기존에 사용하던 UV필터와는 어떤 다른 효과를 가지고 있을까요?
이 STARRY NIGHT 야경필터는 기본적으로 광해를 차단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야경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 필요한 작업들이 있습니다. 조리개, 셔터스피드, ISO값을 환경에 맞게 잘 조절해줘야하는데요. 가로등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조리개값을 F/11~16 정도선에서 맞춰가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렌즈가 최대치로 뽐낼 수 있는 예쁜 빛갈라짐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ISO는 너무 높이지 않는 선으로 셔터스피드를 맞추면 되는 것이죠.
하지만 이렇게 셔터스피드를 높이게 되면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바로 광해입니다. 광해란 빛에 의한 공해를 의미합니다. 특히 도심에서 오는 다양한 빛들이 렌즈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 결과물에서 흐릿하게 광원의 잔해가 남아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게 되죠.
또한 이 광해로 인해 화이트밸런스가 무너지면 시원하고 푸른 하늘이 아닌 약간 누렇게 색온도가 변해버리는 결과물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위험요소를 억제해주는 것이 바로 이 STARRY NIGHT 야경필터입니다.
오늘의 리뷰를 도와줄 렌즈는 소니의 풀프레임 광각줌렌즈 SEL1635Z 렌즈입니다.
F4의 다소 무난한 조리개값을 가지고 있지만 1635GM렌즈가 가지지 못한 OSS(손떨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진 외에도 헨드헬드 영상용으로 활용되는 전천후 렌즈입니다.
이 렌즈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리뷰를 해보는 것으로 하고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필터를 장착하고 외부로 나왔습니다.
폰카로 플래시를 터뜨려서 촬영한 장면인데요. 실제로는 가로등 불빛 말고는 빛이 거의 없는 공원이라서 야경을 찍기에는 꽤 괜찮은 장소입니다.
괜찮은 야경스팟을 이곳저곳 찾아다녔는데 생각보다 시원한 그림을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최근에 계속 비가 오고 흐린 날씨가 계속 되어서 원하는 장소에서 야경을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행히 어제는 밤하늘에 구름이 거의 없어서 딱 별을 촬영하기가 좋았습니다.
그럼 야경필터가 있을 때와 없을 때를 비교한 사진을 한 번 보실까요?
1. 촬영은 같은 조건과 화각으로 촬영을 했습니다.
2. 광량 확보를 위해 STARRY NIGHT 야경필터를 장착한 사진은 조금 더 셔텨스피드를 길게 가져간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3. 모든 사진은 무보정 JPG 파일입니다. 야경필터를 장착한다는 것은 RAW 파일 후보정을 하지 않고 필터만으로도 보정효과를 준 것 같은 결과물을 간편하게 만들어내기 위함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한 눈에 봐도 STARRY NIGHT 야경필터를 장착한 사진의 하늘의 색감이 푸르게 살아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필터가 없는 사진은 주변의 불빛때문에 색온도가 따뜻하게 바뀌면서 하늘도 건물도 노랗게 변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늘의 색감이 좀 더 푸르게 살아납니다.
또한 건물에서 보이는 노란 색감도 많이 죽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색감 보정은 보통 RAW파일을 통해서 후보정 작업을 거쳐야하는데요. 야경필터 장착만으로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하늘을 좀 더 많이 담아봤습니다. 아예 다른 사진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색감이 다른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촬영 후에 결과물을 확인할 때마다 감탄을 하게 되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되더라고요.
색감은 좀 더 차갑게 살아나면서도 언덕 너머로 보이는 가로등 불빛의 빛갈라짐은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야경필터가 어두운 부분은 좀 더 어둡게 표현이 되어서 깊이감이 표현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찌보면 이 사진이 STARRY NIGHT 렌즈필터의 차이를 가장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사진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로등 불빛의 색온도가 확연하게 다릅니다. 푸른색과 노란색의 차이가 극명한데요.
야경이라면 차갑게 표현되는 게 더 어울리기 때문에, 야경필터가 없이 일반필터로 촬영을 한다면 항상 색온도 후보정 작업이 필요해질 것입니다. 그 작업을 날려주는 게 바로 STARRY NIGHT 야경필터입니다.
하늘의 색감 차이입니다. 필터가 없는 하늘은 너무나도 현실적으로 표현이 되고 있기 때문에 약간 재미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면 야경필터를 장착한 사진은 좀 더 차갑고 아름다운 밤하늘을 표현해주고 있어서 마음에 듭니다.
마지막으로 비교 사진이 아닌 그냥 제 취향으로 촬영해본 사진들입니다.
생각보다 사진이 예쁘게 잘 나와서 야경필터를 하나 장만해야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STARRY NIGHT 야경필터는 후보정의 번거로움을 덜어준다는 점에서 정말 매력적인 필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단점이라면 렌즈를 바꾸는 것보다 더 번거로운 필터 교체 작업을 해야한다는 정도가 있겠네요. 아무래도 특수목적의 필터이다보니 평상시에도 사용하기엔 좀 그렇죠.
주의사항도 있는데요. 광해를 줄이는 덕분에 빛이 덜 들어오기 때문에 조금 더 오래 셔터를 개방해둬야합니다.
때문에 F/4보다 좀 더 조리개값이 낮은 렌즈를 사용하는 게 이 렌즈필터에 더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조리개를 개방할수록 더 예쁘게 잘 나오는 별 사진 같은 경우는 말이죠.
겐코 Starry Night 야경필터 (67mm): https://coupa.ng/b8Oo6t
겐코 Starry Night 야경필터 (72mm): https://coupa.ng/b8Oo9t
겐코 Starry Night 야경필터 (77mm): https://coupa.ng/b8Oo8k
겐코 Starry Night 야경필터 (82mm): https://coupa.ng/b8OpKb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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