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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바꿨습니다. 아이폰 16 프로입니다.

최신폰에서 최신폰으로 넘어온 걸 보면 굉장한 돈지랄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아내 폰이 망가져서 새 폰을 사야하는 와중에, 제 갤럭시 24 울트라를 주고 제가 사리사욕을 채울 겸 새 폰을 아이폰으로 장만해봤습니다.

12월 23일에 구매했으니까 바꾼지가 이제 2주 됐네요.

제가 마지막으로 사용해봤던 아이폰은 S6입니다. 아이패드를 꾸준히 사용해오긴 했지만, 그래도 아이폰으로의 복귀는 오랜만이네요.

아이폰6S 이후로 갤럭시 노트8, S10 5G, S22 울트라, S24 울트라 이렇게 줄곧 갤럭시만 사용해왔었는데요.

오랜만에 아이폰으로 돌아온 제 개인적인 후기 한 번 남겨보려고 합니다.

적당한 사이즈의 프로 모델

저는 프로맥스가 아닌 프로를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무게와 사이즈 때문입니다.

S24울트라가 사이즈가 커서 좋은 점도 있었지만, 셀카봉이나 드론 조종기에 끼울 때만 되면 많은 애로사항이 꽃피는 사이즈이기도 했습니다.

이상하게도 아이폰 6S도 작은 사이즈를 썼었는데, 아이폰은 저는 작은 게 좋은가봅니다.

작아지니 좋은 게 많더라고요. 주머니에 거의 낑기듯이 있던 폰이 이제 외투 주머니 안에서는 막 굴러다닙니다. 그런 불편함이 없어진 것부터 이미 좋더라고요.

너무 폰 사이즈가 작은게 아닌가 하고 보면 또 S24보다 화면이 0.1인치 큰데, 이것 덕분인지 생각보다 폰이 작게 느껴지지진 않았습니다. 취향이겠지만 저는 이 정도의 사이즈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주사율 그 이상의 프로모션

 

아이폰은 프로 모델에만 프로모션이라고 해서 120Hz의 주사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급나누기라고도 볼 수 있는데, 애초에 프로모션이라고 이름을 지어놔서 프로에만 들어가는 걸 가스라이팅급으로 납득하게끔 유도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 기술이 어떤지는 저는 잘 모르겠지만요. 한 가지 확실한 건 갤럭시에 비해 빠릿합니다.

아이폰 6S를 사용할 때도, 그 전에 사용하던 노트3이나 이후에 사용한 노트8에서 역체감을 상당히 느꼈었습니다. 당시에는 60Hz였는데도 말이죠.

그만큼 아이폰쪽이 좀 더 화면 주사율과 별개로 굉장히 부드러운 UI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그래서인지 옆에서 구경하던 아내도 되게 아이폰 좋아보인다고 하긴 하더라고요. 제가 잘 배워놓은 다음에, 다음 폰으로는 아이폰을 쓰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삼성페이 vs 애플페이

삼성페이가 사라진 현실은 냉혹했습니다.

카드를 매번 꺼내야하는 불편함은 상상을 초월하더라고요. 카드 꺼내다가 손톱 사이에서 피가 날 지경입니다.

애플페이 단말기가 놓이지 않은 매장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은 물론, 아직 현대카드밖에 지원하지 않는다는 부분은 여전히 치명적으로 다가옵니다. 차라리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 QR코드 결제를 활용하게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카드를 쓰지 않는 선에서의 다양한 방법을 연구해봐야겠습니다.

고작 애플페이 쓰겠다고 현대카드를 발급 받고 싶진 않거든요. 체크카드는 피킹률도 엄청 낮고요.

통화녹음

안 된다던 통화녹음이 잘 됩니다.

물론 아이폰에서 직접 되는 건 아니고, 에이닷 어플을 설치해야합니다. 에이닷 이 아무래도 SKT의 어플이다보니 다른 통신사에서 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마도 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아무튼 원활하게 잘 통화녹음이 되다보니, 이거 걱정돼서 갤럭시에서 못 넘어오겠다는 생각은 이제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금융 어플 잘 된다

 

이제는 화석 같이 느껴지는 6S 유저의 추억을 이야기해보자면, 당시에는 공인인증서가 있어야만 은행 어플이 제대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아이폰의 폐쇄적인 정책상 공인인증서를 안드로이드처럼 공용으로 사용할 수가 없었죠. 그래서 은행이나 카드 어플을 새로 설치할 때마다 공인인증서를 복사해와야하는 불편함이 매우 컸습니다.

이제는 잘 되네요. 이 부분이 해소된 건 너무 좋습니다.

갤럭시로 넘어간 큰 이유 중 하나가 이거였거든요.

카메라 컨트롤

아, 이건 좀 할 얘기가 좀 많아서, 다른 포스팅으로 나눠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일단 카메라 자체는 좋고, 카메라 컨트롤 버튼과 기능은 별로입니다.

패닉풀 현상?

 
 

현재 제 iOS 버전은 18.2입니다.

아직 2주 사용하면서 패닉풀 현상을 겪진 않았습니다.

다만 게임을 하면서 딱 한 번 앱이 멈추는 현상을 겪었고,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앱이 멈추는 현상을 두 번 겪었습니다. 확실히 앱 프리징이 자주 발생하는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건 패닉풀처럼 멈추고 재부팅되고 그런 일은 발생하진 않더라고요.

그리고 이 패닉풀이라는 멈충 후 재부팅은 사실 S24 울트라를 사용하면서도 몇 번 겪어본지라,

이게 단순 아이폰의 문제는 아니고 요근래 말도 안 되게 올라가버린 CPU 성능의 역효과로 발생중인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아무튼 패닉풀 현상 자체는 많은 분들이 겪는 이슈라고 하니, 구매를 하신다면 좀 깊게 고민해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정리

아직 2주밖에 되지 않아서 엄청 깊게 사용해본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실사용은 해봤다고 생각해서 그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해봤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어색함 없이 잘 쓰고 있고 꽤나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시 갤럭시로 돌아갈 것이냐고 묻는다면 잘 모르겠습니다. 갤럭시가 엄청 좋아지거나 아이폰이 엄청 나빠지거나 그런 게 아니라면 그냥 이걸 쭉 쓰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오늘은 간단하게 사용 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카메라 이야기를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아이폰의 카메라 성능이 궁금해서 구매한 거기도 하니까요. (아이폰 13때부터 궁금했음)

하여간 다음 포스팅에서 뵐 수 있으면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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