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을 하다 보니 몸이 말이 아니다. 점점 몸이 안 좋아짐이 느껴져서 결국 마사지기까지 구매하게 됐다.

연말 모임에서 친구가 추천해준 미니 마사지기를 한 번 구매해봤다.

구매한 지 아직 보름도 안 됐는데 요새 크리스마스라고 1+1 할인을 하더라. 으으... 배아파.

세상에서 제읾 무서운 딱지. 개봉 후 반품 불가.

이건 대체로 단순 변심으로 반품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겁먹지 말자.

뒷면에 이런저런 다양한 이야기들이 적혀있는데, 귀찮은 우리에게 설명서 따위는 필요 없지.

케이스를 열자 뭔가 기계같은 게 2개 눈에 들어왔다.

위쪽에 작은 녀석은 마사지기 본체이고, 아래 길다란 건 리모컨이다. 등에 붙인 경우 제대로 조작할 수 없기 때문에 리모컨을 통해 컨트롤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니 근데 애초에 그 정도로 조작이 안 될 곳이면 혼자 붙일 수 없는 거 아닌가?)

구성품이 참 많다. 나는 한 번 마사지기를 사면 영구적으로 모든 걸 사용하는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저 겔패드는 25회 사용 후 교체를 해야한다고 하더라.

마치 안대처럼 생긴 저 작은 패드와 큰 패드가 이 제품의 핵심 구성품이다.

정말 겔타입의 패드다. 쫀득쫀득하면서도 몸에 착 붙는 게 특징이다.

떼지면서 혹시나 내 털이 빠지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또 그렇게까지는 찰지지 않아서 적당히 쓰기 좋은 것 같다.

내 피부가 또 쓸데없이 예민한 편인데, 이 제품을 써서 피부 트러블이 발생한 적이 없다.

그만큼 겔 성분에도 신경을 썼다는 뜻이겠지.

이런 식으로 양쪽의 겔을 몸에 착 붙여서 사용할 수 있다.

내 비루한 몸뚱이는 굳이 보여주지 않기로 하자. 눈갱을 당할 수 있다. 보려고 하지 말자.

착용샷은 상상에 맡기기로 한다.

최초에 붙어있던 필름을 다시 겔에 붙여 반투명한 파우치에 보관할 수 있다.

편하게 넣었다 꺼낼 수 있어 아주 편리한 보관 방식이 아닐 수 없다.

마지막으로 마사지기 설명서다.

결국 같은 버튼들을 대응하고 있는데, 리모컨이 좀 더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크게 엄청난 기능이 더 들어있는 건 아니고. 좀 더 버튼 동작이 세분화되어있다. 음소거 버튼은 대체 왜 있는 건지 모르겠군.


<사용 후기>

효과가 아주 좋다. 사실 요즘 골반 건강이 매우 좋지 않아, 잘 때 다리가 빠질듯이 당겨서 제대로 잠을 잘 수 없다.

그런데 자기 전에 이 제품으로 충분히 마사지를 해주면 뭉친 다리 근육이 충분히 풀려 제대로 잠을 잘 수 있다.

나의 숙면에 필수품이 되어버린 것이다.

겔을 25회 사용하고 좀 더 사용해서 더 이상 제대로 붙지 않게 된다면 리필용 패드를 구매할 의사가 충분히 있다.

나는 아주 추천하는 제품이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 Recent posts

Please Enable JavaScript!
Javascript를 허용해주세요![ Enable JavaScrip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