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츠를 주로 입다보니 주름이 많이 지기 시작했다.

다림질은 하기 귀찮고, 그래도 필요하긴 하고... 그러던 와중에 바닥에 두지 않고 공중에 띄워

둬도 다림질이 충분히 가능한 제품이 있다고 해서 한 번 구매해봤다.

테팔에서 나온 핸디형 다리미이다. 제품명은 DV8631.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2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하다.


생김새는 이렇게 생겼다. 이 모양새를 보고 다른 무언가가 생각난다면 기분탓이려나...

동봉된 설명서에 그림으로 간단하게 사용 설명이 되어있다.

fig 8번을 보면 저렇게 옷걸이에 걸어둔 상태로 스팀다림질이 가능한 모양이다. 귀찮음이 많은 나에게는 아주 훌륭한 제품임에는 틀림이 없다.

 

직접 닿지 않고 스팀을 뿌려주기 위함인지, 다리미 바닥에 떼고 붙일 수 있는 솔이 붙어있다.

저걸 떼어내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다리미의 바닥이 나타난다.

 

다리미 위쪽에 달린 게 물통이다. 이렇게 따로 뜯어서 물 보충이 가능하다.

마땅히 보이는 게 없어서 나는 집에서 요리할때 사용하는 계량용 컵으로 물을 부어넣었다.

이렇게 MAX까지 채우면 다림질할 준비는 끝이 난 것이다.

...라고 사진 찍고 박스를 정리하던 차에 이 물통을 발견했다.

저기 보이는 MAX 선까지 물을 부으면 아마도 물통의 MAX까지 딱 알맞게 차오르지 않을까 생각된다.

자, 그럼 이제 정말 준비가 끝났으니 실제로 다림질을 해보자.

이 다리미는 유선이다. 무선 제품이 아니다. 만약 무선이었다면 물통의 무게에다가 배터리 무게까지 해서 굉장히 무거웠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가만 또 생각해보면 휴대폰 배터리 정도의 무게라면 그렇게 무거울 것 같지도 않다.

잡설이 길었는 아무튼 이 제품은 유선이다!

온도의 조절은 다이얼 조작으로 가능하다. 3단쪽 그림을 보면 스팀 모양의 그림이 있다. 아마도 3단정도는 되어야 스팀 기능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나보다.

다리미의 등쪽에 불이 주황색으로 들어왔다. 스팀을 사용하는 방법은 아래쪽에 권총처럼 방아쇠를 당기면 된다.

혼자서 다림질하는 모습을 도저히 촬영할 수 없어서 사진은 여기까지다.


그럼 사용 후기를 간단하게 요약해보려고 한다.

다리미로서의 기능은 충분하다. 단 들고 하는 다림질은 사실상 없는 기능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벽에 대고 한다면 그래도 좀 괜찮게 펴지긴 하지만, 그렇게 쓰라고 만들어진 제품이 아니지 않는가.

들고 사용하면서도 제대로 주름이 펴지길 원한다면 좀 더 고가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이 제품은 다리미판에 놓고 다림질하면 아주 훌륭하게 그 기능을 수행해내니, 그럴 용도로 구매한다면 추천하겠다.

들고 하는 다림질의 효과는 아주 미미하니 기대하지 않는 것으로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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