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꾸름

안녕하세요. 먹꾸름입니다.

오늘 리뷰할 제품은 무거운 풀프레임 미러리스, DSLR에 사용하기 좋은 미니 삼각대, 맨프로토 픽시 이보라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제가 세 번째로 구매한 미니 삼각대인데요. 기존에 사용중이던 미니 삼각대가 저마다 애매한 부분들이 있어서 새로 선택하게 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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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사용하던 울란지 미니 삼각대와 맨프로토 픽시 플러스에 비하면 이 맨프로토 픽시 이보의 경우 제대로 무거운 카메라를 튼튼하게 지지하는 용도로 포지셔닝을 하고 있습니다.

맨프로토 픽시 플러스가 지지하중이 1kg인 반면 맨프로토 픽시 이보는 지지하중이 무려 2.5kg나 됩니다.

미니 삼각대 치고는 굉장히 높은 지지하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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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깔끔한 비교를 위해서 맨프로토 픽시 플러스와 맨프로토 픽시 이보를 나란히 세워두고 비교를 한 번 해봤습니다. 확실히 크기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잡았을 때의 부피감도 픽시 플러스는 착 감기는 컴팩트한 사이즈가 돋보인다면, 픽시 이보는 부피감이 꽤 느껴지면서 단단하다는 인상을 크게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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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헤드의 모양도 꽤 차이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우측의 맨프로토 픽시 플러스와 같이 나사만 돌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을 좋아합니다. 맨프로토 픽시 이보처럼 그냥 나사홀만 있는 경우 카메라 혹은 미니 삼각대를 직접 돌려서 장착해야하거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맨프로토 픽시 이보가 조금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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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헤드를 조작하는 방식도 전혀 달랐습니다.

맨프로토 픽시 플러스는 버튼을 누른 상태로 볼헤드를 빠르고 간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 반면, 맨프로토 픽시 이보는 일반적인 방식으로 레버를 돌려 볼헤드 잠금을 풀고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볼헤드 조작의 용이성만 놓고 본다면 압도적으로 맨프로토 픽시 플러스의 버튼 방식이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맨프로토 픽시 이보는 지지하중이 최대 2.5kg입니다. 그말인즉슨 무거운 카메라를 지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미니 삼각대라는 것인데, 그렇다면 픽시 플러스의 볼헤드 잠금 방식으로는 사용기간에 따라 잠금장치가 헐거워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각자의 용도에 맞게 볼헤드 잠금 기능이 선택이 된 것이 아닐까 추정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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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헤드 하단부에는 다리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습니다.

스위치를 왼쪽으로 옮기면 조금 더 다리가 넓게 펴지면서 로우글로 촬영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무게중심이 낮아지기 때문에 좀 더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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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맨프로토 픽시 이보는 다리를 5단계로 길게 늘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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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최대로 빼게 되면 약간 더 높은 각도로 거치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사실 이 높이의 차이는 그렇게 극적이진 않아서 높낮이를 조절하는 데에는 크게 도움이 되진 않습니다. 아마 좀 더 넓게 펼쳐서 무거운 카메라를 장착했을 때 무게중심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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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풀프레임 미러리스인 소니 A7C를 90도로 거치하더라도 전혀 흔들림 없이 잘 지지해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좀 더 무거운 렌즈를 장착하게 되면 무리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로 카메라를 장착하고자 한다면 이제 미니 삼각대가 아니고 튼튼한 일반 삼각대를 사용하는 게 더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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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맨프로토 미니 삼각대들을 두 가지 모두 사용하면서 느낀 아쉬움이라면, 조금만 더 높은 각도로 펼칠 수 있게끔 다리가 펼쳐지는 각도를 좁게 설정할 수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저가형의 울란지 미니 삼각대에 비해서는 훨씬 더 튼튼하고 견고하기 때문에 선택을 하라면 저는 당연히 이쪽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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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번에는 세 개의 삼각대를 놓고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컨텐츠를 제작해볼까 합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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