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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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리뷰는 풀무원에서 나온 치즈볼이다.

모짜렐라가 듬뿍 들어있다고 한다. 100% 자연 모짜렐라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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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피자집에서 주로 사용하는 그런 합성된 가짜 치즈가 아닌 100% 진짜 치즈인 모양이다.

그만큼 치즈가 많이 늘어난다는 거겠지? 요즘 풀무원 제품들에 좋은 인상을 받았던 것도 있어서 기대감을 안고 구매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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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자연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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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영양정보다.

아무래도 튀긴 음식이니만큼 지방 함량이 참 높은 편이다. 좌측을 보면 안 되고 우측을 봐야한다.

좌측은 1알당 성분이고, 우측이 모두 먹었을 경우에 해당한다. 배가 안 찬다고 한 번에 다 먹으면 하루치 지방량을 초과해버리는 셈이다. 치즈가 많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칼슘은 또 많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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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법은 에어프라이어와 전자레인지 두 가지가 있다.

나는 에어프라이어 조리를 택했다. 에어프라이어용을 전자레인지로 조리를 해보고 실망한 적이 몇 번 있기도 하고, 자고로 튀긴 건 에어프라이어에 해줘야 제대로 맛이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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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 전

조리 후

요즘 치킨집에서 치즈볼을 주문해서 먹는 게 유행인 모양이다.

나도 그래서 냉동 치킨과 함께 조리를 해봤다. 설거지를 할 생각이어서 호일도 깔지 않고 조리를 해봤다.

생각보다 크기가 컸는데 무슨 치즈볼이 감자만한 크기를 자랑한다. 그만큼 안에 치즈가 푸짐하게 들어있다는 뜻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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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지 뒷면에 인쇄된 그림, 그리고 판매 사이트에서는 이런 식으로 치즈가 잘 늘어난다고 홍보를 하고 있다.

과연 실제로도 그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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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늘어난다. 제대로 늘어나기도 하고 심지어 안에 치즈 양이 아주 제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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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가 워낙 많이 들어가있다보니 씹을 때 치즈볼에서 치즈들이 탈출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한다.

어설프게 들어가있다면 절대로 그럴 일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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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를 마치고 바로 먹으면 겁나게 뜨거우니까 조금만 식혔다가 먹도록 하자.

어차피 금방 식어서 차가워지지도 않고 치즈가 금방 굳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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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치즈 안에 꿀이 함께 섞여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정해본다.

모짜렐라 100%와 함께 치즈가 함께 들어간 풀무원 모짜렐라 치즈볼의 특징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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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치즈의 고소함과 짭짤함, 그리고 꿀의 달달함이 잘 섞여있다는 느낌이다.

빵가루도 너무 과하게 바삭하지 않아서 충분히 식감을 만들어준다. 그리고 그 안에 있는 빵은 찹쌀의 식감이 많이 느껴졌다. 쫀득쫀득하고 부드러운데 그게 또 너무 질기거나 떡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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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도너츠 안에 치즈가 듬뿍 들어갔다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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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

치킨집에서 판매하는 치즈볼도 이 정도의 맛일까? 하지만 별로 궁금하진 않다. 이 제품이 이미 충분히 맛있기도 하고 치킨집에서 주문하는 치즈볼은 꽤 가격이 있기 때문이다. 간편하게 내가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는 냉동제품으로 풀무원 모짜렐라 치즈볼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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