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먹꾸름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보야의 BY-PM500이라는 USB마이크입니다.
이 제품은 스탠드형의 마이크로 호환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장점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습니다.
USB 단자를 가진 컴퓨터라면 당연히 호환이 되고, C타입 단자를 가진 안드로이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거든요. C타입 단자를 가진 기기라면 대부분 호환이 된다고 합니다.
군더더기 없으면서도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주는데요. 딱 필요한 만큼의 설명이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더 신경쓸만한 부분이 없습니다.
마이크를 사용하기 위한 적정 거리는 20cm라고 안내되고 있습니다. 해당 거리를 기준으로 해서 조금 더 멀 경우 마이크의 볼륨을 높게 조절하고, 멀 경우 볼륨을 낮추는 형태로 수음하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4Bit/48kHz의 고성능 ADC를 탑재하고 있어 선명한 녹음 또한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저는 사실 수치적인 부분은 모르고 제가 느낀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제가 테스트해본 느낌으로는 어설픈 마이크에 비해서는 확실히 깔끔하고 원하는 목적성에 따라 변화무쌍한 녹음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앞에서 언급한 호환성 덕분에 환경에도 구애받지 않고 녹음을 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네요.
호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이유는 USB A to C, USB C to C를 모두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두 케이블이 모두 동봉이 되어있고요. 이를 통해서 어떤 기기에도 연결해서 바로 녹음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특히 이 제품을 통해서 가장 기대감을 얻을 수 있었던 부분이라면 바로 안드로이드로 촬영 녹음입니다.
안드로이드 C타입 단자에 연결해서 스탠드 마이크의 선명함을 추구하며 촬영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은 그야말로 장점이 아닐 수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제품의 연결은 하단부의 C타입 단자를 통해서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측에 자리하고 있는 헤드셋 모양의 단자는 3.5mm의 제로 레이턴시 모니터링 헤드폰 단자인데요. 해당 부분에 이어폰을 연결해서 내가 녹음하려는 사운드를 레이턴시 없이 바로 들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단의 커다란 구멍에는 5/8인치 스크류 단자도 갖추고 있어, 별도로 거치대를 구매한다면 스탠드 형태가 아니라 거치형으로 공중에 띄워두고 사용할 수도 있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상단의 다이얼을 좌우로 조작하면 음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다이얼은 버튼이기도 해서 한 번씩 눌러 음소거와 녹음 모드를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의 패턴 버튼이 바로 이것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지향성과 무지향성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인데요.
무지향성은 어디서든 나오는 사운드를 모두 수음할 수 있어 공간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향성의 경우 앞쪽의 사운드만 수음하기 때문에 다른 방향에서 오는 잡음을 차단하고 보다 또렷하게 내 목소리를 수음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좀 더 사용자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죠.
실제로 녹음 테스트를 진행해본 영상입니다.
제가 친구와 간단하게 축구 게임을 할 때 사용하던 저가형의 헤드셋과 보야 BY-PM500 제품의 무지향성, 지향성 모드를 번갈아가며 테스트해봤습니다.
테스트 환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헤드셋 마이크는 잡음을 없애기 위해 증폭 없이 볼륨을 최대로 높인 상태입니다.
보야 마이크는 적당한 수준에서 그대로 촬영을 해봤습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영상을 직접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여러 스탠드 마이크를 사용해보고 실망해왔었는데요.
보야 마이크는 기본기에 매우 충실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리뷰를 위해서 대여 받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반납 후에 제가 사용하기 위해서 따로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의외로 이런 기본기를 못하거나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을 제공하지 못하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혹은 마감 품질이 떨어져서 제품을 사용하는 데 아쉬움이 묻어나기도 합니다.
보야 BY-PM500은 그런 걱정을 말끔히 벗겨주는 제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반복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이지만 호환성이 좋기 때문에 환경에 대한 걱정도, 품질에 대한 걱정도 모두 덜어낼 수 있는 제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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