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 사파리 S펜 구매 후기 - 기본 S펜, 탭 S7 S펜과 비교 리뷰

지난 번에 갤럭시 아카데미 행사로 주문했던 라미 사파리 S펜이 왔다. 제품이 왔으니 한 번 포스팅을 해보자.

이 제품은 독일의 필기구 제작 회사인 라미와 콜라보로 탄생하게 된 제품이다. 갤럭시 탭 A with S Pen 8.0 2019 버전의 사은품으로 발매되었다가 품절 후에 재입고가 되기 시작한 제품이다.

물량 자체가 많지 않은 편이라 원하는 색상을 구매하거나 정가에 구매하기 어려울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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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내부에는 기다란 종이가 대각선으로 꽂혀있고, 그 종이에 펜이 클립으로 끼워져 보관되어있다.

그리고 그 틈에는 여분의 펜촉이 2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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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펜은 펜촉으로 단단한 정도를 구분할 수 있다.

까만 색상은 말랑한 재질이고 하얀 색상은 딱딱한 재질이다. 취향에 맞춰 이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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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 사파리 S펜의 생김새는 정말 감쪽같이 펜처럼 생겼다. 뚜껑을 열어보지 않는다면 일반적인 펜이라고 착각할 수도 있을 것이고, 심지어 열어봐도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모르는 사람은 종이에 대고 펜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까지 확인하기 전까지는 구분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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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 것이 이 두 개의 펜을 보면 알 수 있다. 아래의 검은색은 내가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라미의 만년필이다. 아예 디자인이 똑같다. 만년필의 경우는 펜의 옆면의 잉크통이 보이기도 하지만, 펜의 뚜껑을 열어서 펜촉을 보면 정말 확연한 차이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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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펜이 얇은데에 비해 라미 사파리 S펜은 말 그대로 라미펜의 모양을 그대로 하고 있기 때문에 위화감이 있을 수가 없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펜의 그립감과 같기 때문에 정말 편하게 필기를 하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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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펜을 지원하는 기기라면 어디든 호환이 된다. 펜의 좌표인식이라거나 레이턴시와 같은 성능 자체에도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펜 옆에 버튼이 하나 있는데 기본 S펜의 버튼과 동일하다. 펜의 그립감을 해치지 않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불편하거나 방해되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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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은품으로 제공되었던만큼 내가 사용중인 갤럭시 탭 A with S Pen 8.0 2019 에서는 아주 훌륭하게 동작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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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걸맞게 기분 좋게 붕어빵 그림을 한 번 그려봤다.

그림을 그리다 보니 정말 잘 그려지는만큼 화면이 작다는 아쉬운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금손이 아니니만큼 욕심부리지 않고 틈틈이 취미생활로 그림을 그리는 정도로 만족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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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용해본 S펜의 종류는 이제 3가지가 되었다.

기본 S펜(노트3, 노트8), S7용 S펜, 라미 사파리 S펜이다. 사용한 펜들에 대한 이야기를 짧게 비교해보려 한다.

<기본 S펜>

노트 시리즈 초창기부터 사용되고 있는 S펜이다. 기기에 수납할 수 있도록 작게 설계되어있다. 작고 얇은만큼 펜의 그립감은 가장 좋지 않지만, 갤럭시노트에서 수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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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7용 S펜>

탭용 S펜이다. S7의 경우 본체의 자석을 이용하고 케이스로 덮어 수납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크기는 커졌지만 상당히 가벼운 편이다. 물론 그립감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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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 사파리 S펜>

별도로 수납은 불가능하지만 3가지 펜 중에서는 가장 그립감이 좋다. 라미 펜과 동일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펜 역시 가벼워서 손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신경써야할 점은 펜 뚜껑을 뒤에 꽂으면 무게중심이 뒤로 쏠리기 때문에 펜뚜껑은 그냥 책상 위에 두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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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펜 플러스>

가장 무난하고 저렴한 별매 S펜. 이 펜의 특징은 S펜의 반대편이 실제 펜촉으로 되어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S펜과 함께 볼펜을 같이 사용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추천되는 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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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들러 노리스 디지털 터치펜>

라미 사파리 S펜이 펜과 같은 그립감이라면 스테들러 S펜은 연필에 가까운 디자인과 그립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과도하게 눕혀서 사용할 경우 터치 좌표가 어긋날 수 있다는 리뷰를 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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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다양한 S펜이 있으니 취향에 맞춰서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라미 사파리 S펜에 대한 만족도가 너무 높아서 다른 펜에 눈이 돌아갈 일은 아마도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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