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먹꾸름입니다.

오늘 리뷰할 제품은 게이밍용 이어폰인 VR3000이라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가성비 게이밍 이어폰으로 추천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사실 10만 원 이하 게이밍 이어폰들 중에 선택지는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VR3000을 가성비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라고 보면 딱 봐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청음을 실제로 해보고 저는 이게 가성비 제품이 맞을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용 목적에 따라서 말이죠.

박스에 적힌 내용으로 바로 알 수 있듯이 for Gaming, 게이밍용 이어폰입니다.

VR3000은 타 제품들과 다르게 어설프게 게이밍용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고, 공간감을 극대화한 제품입니다.

실제로 청음을 해보면 기존에 사용해본 게이밍 이어폰들과는 다른 형태의 사운드가 구성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품 구성품은 박스 후면에 그림으로 안내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어폰 본품, 이어팁, 파우치, 이어후크가 그 구성품들이었는데요. 가만 살펴보니 일본어 위주로 박스 설명이 되어있더라고요. 아무래도 이 제품은 일본에서 건너온 제품인 모양입니다.

파우치의 재질은 우리가 딱 아는 그 적당한 부드러움이었습니다.

넉넉한 사이즈여서 이어폰은 충분히 수납될 수 있었고요.

이어팁의 색상이 좀 독특하게 다양한 구성으로 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총 5가지의 크기로 구성되어있고, 이 색상은 좌우 구별을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장착된 방식은 색상이 있는 쪽이 오른쪽이었는데, 이건 취향에 따라서 장착하면 좋을 것 같아요.

마음에 들었던 사소한 구성으로는 이 선 정리 부직포입니다.

보통은 선정리용으로 1회용스러운 케이블로 묶어서 보내주는게 보통인데요. 이 부직포 방식이라면 언제든 다시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을 것이라 마음에 듭니다. 평상시에는 파우치에 보관해두면 되니까요.

또 다른 재미난 구성품으로는 이어후크가 있는데요. 이 파츠는 이어폰의 터치 노이즈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부스럭부스럭 거리지 않도록 만들어주는 것이겠죠?

VR3000 이어폰은 꽤 멋진 디자인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각진듯 하면서도 둥글게 표면 처리를 했기 때문에 마치 일반 이어폰과는 다르다는 점을 과시하고 있는듯 합니다.

생김새가 다른만큼 VR3000은 착용 방법도 다릅니다.

이런 방식으로 착용하는 이어폰은 사실 처음인데요. 아래로 중력을 받지 않고 귀에 걸쳐놓다보니 좀 더 귀가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장시간 착용하더라도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느껴지더라고요.

마이크 수음부는 이어폰 조작부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멀진 않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게이밍 이어폰에 마이크를 연결하는 방식은 아니다보니 아쉬운 마음은 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 방식의 착용을 해야하는만큼 마이크 방향 설정 대한 애매한 점은 있겠네요.

ㄱ자로 꺾여있어 단자 연결할 때 좋은 모양새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방식은 특히 게이밍용으로 매우 괜찮을 것입니다. 일자로 된 케이블은 툭 튀어나오기 때문에 조작에 방해가 되거나 신경쓰이기 때문입니다.

게이밍 제품이라면 당연히 ㄱ자로 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데스크톱PC에도 적용되는 사항입니다.


언박싱을 마쳤으니 이제 실사용으로 들어가봤습니다.

파이널 VR3000은 게이밍 이어폰 말고도 넷플릭스 이어폰이라는 어필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번 영화 감상을 진행해봤습니다. 우선 왓챠플레이입니다.

이 제품은 확실히 공장지향성 사운드 설계 덕분인지 음성이 또렷하게 들리고 공간감이 살아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운드 전문가 분들의 유튜브 영상 리뷰를 보니까 VR3000은 음향이 전반적으로 고르게 퍼져있어서 모든 음향을 소화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다만 저음이 강조된다거나 그런 툭 튀어나온 부분 없이 사운드가 재생되기 때문에 초반에 영화 음악이 나올 때는 어딘가 모르게 가볍고 비어있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 점은 제품 자체가 지향하는 방향성이 기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넷플릭스 시청입니다. 요즘 핫한 마이네임을 틀어서 테스트 해봤습니다.

영화 감상 이어폰 추천제품이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공간감만큼은 확실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 외에도 닌텐도 스위치처럼 이어폰이 필수인 제품에는 제격인 이어폰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최근에 블루투스 기능이 추가되긴 했지만 그래도 하나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여러 기기에 번갈아가며 페어링하는 작업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니까요.

VR3000으로 청음해보면서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컨텐츠는 사실 ASMR입니다.

그야말로 공간감을 극대화하는 역할로 최고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다른 이어폰이나 헤드셋에서 듣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현장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좀 더 기분좋은 자극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VR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VR컨텐츠나 바이노럴 컨텐츠 등에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컨텐츠 모두 공간감이 극대화되어야만 제 역할을 하는 컨텐츠이니까요.

단순 게이밍 이어폰의 역할뿐 아니라 현장감, 공간감을 요구하는 멀티미디어 컨텐츠에 게이밍 이어폰 파이널 VR3000은 만족스러운 제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이널 게이밍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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