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꾸름

안녕하세요, 먹꾸름입니다.

오늘은 제가 6개월 동안 사용한 무접점 블루투스 키보드,

한성컴퓨터의 GK898B OfficeMaster라는 제품의 실사용 후기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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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을 통해서 좀 더 자세하게 이야기를 해두었지만 요약을 하자면 저는 무접점인 키보드중에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모델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구매하게 된 제품이 바로 이 한성컴퓨터 GK898B OfficeMaste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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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의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선 무접점이라 그런지 타건감이 좋고 손에 피로도가 적었습니다.

이 키보드를 사용하는 동안 가끔 직장 동료들이 협업을 위해서 별 생각 없이 제 PC를 사용하려다가 키보드를 만져보게 되고 깜짝깜짝 놀라더라고요. 키감이 좋다보니 그런 것 같았습니다. 어쩌면 엄청 좋다기보다는 약간 독특한데 느낌이 괜찮아서일 수도 있겠네요.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한 멀티페어링 기능은 하나의 키보드로 PC, 스마트폰, 태블릿을 돌아다니며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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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은 배터리입니다. 내장배터리가 정말 유지가 안 된다고 합니다. 언뜻 본 기억으로는 한 이틀정도 간다고 하네요. 그냥 유선이라고 생각하는 게 더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굳이 무선으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단점으로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키보드에 비해 키캡이 약간 낮은 것도 좀 애매했는데 조금 사용하다보니 이것도 적응해버렸네요. 역시 인간은 적응의 동물입니다.

스페이스바 쪽에서는 미세한 스테빌음이 납니다. 저는 윤활작업을 굳이 할 생각은 없어서 그냥 사용중이지만 신경을 쓰는 분이라면 살짝 손을 보는 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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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치명적인 단점은 별로 없고 장점이 어마어마한 그런 키보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키보드는 초기 판매가격보다 소폭 상승한 제품입니다. 키보드 내에 탑재되는 칩셋의 가격이 코로나로 인해 상승해버렸고, 그로 인해 정가도 인상되어버린 모양입니다. 심지어 2021년 상반기에는 품귀현상마저 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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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각하면 저는 참 잘 산 것 같습니다.

어? 그러고 보니 6개월이 아니고 10개월 사용 후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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