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먹꾸름입니다.

오늘의 리뷰는 캐논의 크롭 미러리스 렌즈 중 18-150mm 줌렌즈입니다.

18-150mm는 풀프레임 기준 환산화각으로 28.8-240mm를 가진 렌즈입니다.

화각대가 넓기 때문에 전천후로 활용이 가능한 렌즈죠. 하나의 렌즈로 광각부터 망원까지 모두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용으로 사용하기 정말 좋은 렌즈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경우 1, 3, 10배와 같은 망원 렌즈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 렌즈들은 줌렌즈가 아닌 단렌즈들이기 때문에 그 사이사이에 있는 화각대는 하위 배율의 렌즈를 기반으로 디지털 줌으로 촬영할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18-150mm 줌렌즈의 경우 약 1~10배율에 해당되는 화각대를 광학식 줌을 통해서 화질 열화 없이 모두 깔끔하게 촬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것 외에도 줌렌즈를 사용하다보면 공부할 수 있는 두 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아웃포커싱, 그리고 다른 하나는 배경압축입니다.

광각과 망원을 활용하면서 배경이 얼마나 정리가 되는지를 간단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망원 촬영인데요.

피사체의 크기를 동일하게 맞추고 집에서 간단하게 촬영 테스트만 해봐도 어떤 차이가 결과물로 나타나는지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피사체와 배경의 거리를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조리개값이 어두운 줌렌즈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보케(아웃포커싱)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보케는 비단 단렌즈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에 이 렌즈를 통해서 충분히 활용하기에도 좋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것 외에도 망원 촬영을 시원하게 할 수 있다는 점도 매우 매력적입니다.

150mm의 최대 망원으로 촬영한 결과물들인데요. 동물이나 달을 촬영하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줌을 더 당기고 싶다면 55-200mm의 렌즈를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이 렌즈의 단점은 못생김과 경통흘러내림입니다.

특히 경통흘러내림 현상은 개인적으로 매우 불편했는데요. 고무줄로 묶는 등 다양한 해결방법이 있다고 하니 한 번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대체로 순정 상태로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시도는 해보지 않았네요.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만약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를,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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