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에서 할인해서 구매한 텀스 토스터기다. 평상시에는 5~6만원에 파는데 이때 1만원 대에 판매하고 있어서 횡재하는 기분으로 구매했다.

토스터기를 구매한 이유는 아침에 밥을 챙겨먹기가 매우 귀찮았기 때문이다.

아무튼 샀으니까 한 번 개봉해보자.

단촐한 구성이다. 무광 재질로 되어있다. 이리저리 만지다가 지문이 묻어서 더럽게 보일 일은 없을 것 같다.

조작부다. 다이얼로 1에서 7단계까지 가열 세기를 조절할 수 있고, 더 이상 가열하고 싶지 않을 경우 STOP 버튼을 누르면 바로 종료되며 식빵이 튀어나온다. 나도 식빵 타는 냄새가 나서 저 버튼을 한 한 번 사용해봤는데 잘 동작하더라.

안쪽은 누구나 아는 그 모습이다. 식빵 2개를 넣을 수 있다.

후기 중 어떤 사람은 한 쪽만 구워지고 다른 쪽은 잘 안 구워진다고 하는데 사용해보니 아닌 것 같더라.

본품 외에 가이드북도 들어있다.

우선 각 부의 명칭이 설명되어있고, 제품 관리 방법이 안내되어있다.

물세척이 아니고 물기 업는 천으로 닦는다고 한다. 적어도 빵가루 받침대는 물세척 하고 말리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시키는대로 얌전히 사용하도록 하자.

최초 사용시 주의사항이다.

생산과정에서 나온 잔여물 오일이 남아있으므로 냄새 제거를 위해 그냥 굽기를 해야한다고 한다.

최대 온도로 5회 하고 2분 후에 다시 구워야한다.

나는 바보같게도 5회 굽기를 5단계로 착각하고 5단계로 5회 구웠다.

5회 구웠지만 그래도 나름 착실하게 오일을 날렸으니 내가 오일 묻은 빵을 먹지는 않았겠지?

파리바게트에서 로만밀 슈퍼플러스 식빵을 사왔다.

나는 우유식빵이나 토스트식빵보다는 호밀, 로만밀 식빵을 더 선호한다. 사실 토스트가 간편해서 먹는 거지 몸에 좋으라고 먹는 건 아니기 때문에 타협점을 보고 있는 게 호밀빵이다.

로만밀빵은 안에 뭔가 다른 것들이 박혀있다.

재료로 로만밀, 오트밀, 렌틸콩 등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럼 한 번 구워봅시다!

응? 굽는 장면을 안 찍고 이미 다 구워진 장면을 찍었다. 뭐, 결과물만 보면 되겠지.

결과는 이렇다.

4단계 세기로 넣고 구웠는데 얼맞는 굽기로 나왔다. 로만밀 식빵이 살짝 커서 그런지 어떤지는 몰라도 맨 위쪽은 하나도 안 구워졌다. 하지만 다른 곳은 그런대로 고르게 구워진 것 같다. 양쪽 다 잘 구워지더라.

제품 자체는 전혀 하자도 없고 잘 돌아갔다.

집에 토스터기가 없을 때, 만약 텀스 토스터기가 나중에 또 1만원대로 할인을 하고 있다면 고민하지 말고 그냥 구매하면 좋을 것같다. 집에 토스터기 하나쯤 두는 건 괜찮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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