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먹꾸름입니다.

 

오늘 들고 온 제품은 시루이에서 나온 AM-223이라는 미니 삼각대입니다.

이전에도 여러 미니 삼각대들을 리뷰하긴 했는데요.

얘는 그때 리뷰한 미니 삼각대들이랑은 결이 조금 다른 제품입니다.

 

일단 제가 이 미니삼각대를 갖게 된 계기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소니 A7C 구매할 때 정품등록 이벤트로 받습니다.

수령 당시에은 저가형의 플라스틱 삼각대만 갖고 있었기 때문에 저에게는 처음으로 갖게 된 10만원 넘는 나름 고가의 삼각대입니다.

 

근데 의미가 있는 것치곤 생각보다 잘 사용하진 않게 되더라고요. 여행지에서도 딱 한번만 사용을 했고, 지금은 집에서만 간간히 촬영용으로 사용중입니다.

 

이렇게 지금은 가끔 쓰고 있긴 하지만 나름 롱텀으로 사용하며 느낀 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소재

선 이 카메라의 소재는 카본, 알루미늄 합금입니다.

보통 삼각대 소재가 크게 플라스틱, 알루미늄, 카본 이렇게 나뉘는데요.

카본은 알루미늄 소재보다 가볍고 튼튼합니다. 무게 대비 튼튼함입니다.

 

실제로 AM-223은 만듦새도 견고한데요.

시루이라는 이름이 일본 브랜드 같은 이름이지만 알고 보면 중국산입니다. 근데 또 일본산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튼튼하더라고요. 손으로 만졌을때 딱 체감이 되는 수준입니다.

 

이런 튼튼한 삼각대를 쓰는 이유는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카메라 보호를 위해서입니다.

셀카봉 삼각대 사용하다가 바람에 넘어뜨린 적 있으실 거예요. 그때 폰이 깨진 적이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요.

물론 저도 2번 넘어뜨렸는데 운 좋게 깨지진 않았습니다.

 

뭐 그것 말고도 안 깨진 이유는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요즘 스마트폰이 튼튼하게 나오기도 하고 200g 전후로 카메라에 비해서는 가벼운 편이라서 그런 것도 있을 거예요.

 
 

 

카메라는 바디+렌즈 하면 최소 그 2배 이상은 되고 제대로 갖추면 1kg은 우습게 넘죠. 뭐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제가 쓰는 카메라만 해도 A7C랑 1635Z 렌즈 기준으로 합치면 300만원은 되는데요. 얘는 넘어져서 바닥이랑 부딪히면 고장나는 건 확정이에요.

 

그래서 카메라용 삼각대는 특히 더 튼튼한 걸 쓸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건 미니삼각대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휴대성

위 캡쳐본에 적힌 글만 봐도 아시겠지만 무겁습니다.

특히 VLOG 기준이라면 많이 무겁죠. 결코 좋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카본이 제 아무리 가벼운 소재여도 부피나 견고함 대비 가벼움이지 절대적 무게는 플라스틱에 비하면 무거운 편이에요.

100~200g 폰카 + 700g대 삼각대는 좀 이상하긴 하죠?

 

휴대성만 놓고 보면 폰카+셀카봉 삼각대 조합이 좋긴 합니다. 단지 카메라 거치를 할 수가 없고 폰카도 넘어져서 문제일 뿐이죠.

이게 아니라면 예전에 리뷰한 맨프로토 미니삼각대들도 좋습니다.

 

 
 

대신 AM-223은 무게와 소재 덕분에 무거운 카메라의 무게 중심은 잘 잡습니다.

지지하중이 5kg이니까 제가 사용중인 카메라도 거뜬하게 거치하죠.

길이

AM-223 삼각대는 접었을 때 21.5cm

최대 높이가 볼헤드 제외 35cm, 볼헤드 포함 43cm입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기동성

휴대성에 이어 기동성 얘기도 해보자면

기동성은 괜찮은 편입니다.

다만 얘는 울란지 삼각대처럼 센터컬럼형 높낮이 조절 방식은 아니고, 일반적인 삼각대처럼 다리 하나하나를 만져줘야돼요.

그렇다보니 높낮이 조절하는 데에는 시간이 좀 걸립니다.

 

대신 센터컬럼 방식이 아니면 카메라를 거치했을 때 흔들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니 이건 사용하는 카메라의 체급이나 사용 용도에 따라 장점으로도 단점으로도 작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B-00K 볼헤드

앞에서 언급한 B-00K 볼헤드입니다.

인적으로 퀵 릴리스 플레이트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메인으로 사용중인 레오포토 삼각대의 볼헤드는 이게 안돼서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고 싶으면 계속 나사를 돌려서 풀고 꺼내야 하는데요.

시루이 AM-223은 그냥 버튼 누르고 바로 꺼낼 수 있습니디.

덕분에 정말 편하고 기동성도 올라가는 효과가 있어요.

단점은 최초 체결 방식이에요.

나사를 돌려서 카메라랑 결착을 해야 하는데 나사 돌리는 손잡이가 없어요.

그래서 항상 동전이나 그 비슷한 걸 들고 다녀야 합니다.

 

장착을 마치면 기동성은 좋은데, 처음 설치할 때의 기동성은 다소 굼뜬 편이라고 해도 될 것 같네요.

 

 

정리

1. 튼튼하고 견고한 미니삼각대

2. 근데 휴대성이 좋지 않음 (VLOG 기준)

한 자리에 오래 거치하고 사용할 사람에게 추천

빠르고 기동성 있는 미니삼각대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비추천

제가 생각하는 AM-223 미니삼각대에 대해 요약하자면 위와 같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후기나 자료화면에 대해 확인하시려면 아래 영상을 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영상 보시다가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고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한 번 눌러주세요.

 

 

시루이 AM-223 가성비 카본 미니 삼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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