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꾸름

안녕하세요. 먹꾸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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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스팅은 로지텍의 핫한 신제품, MX KEYS MINI 블루투스 키보드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기다리던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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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예전에 로지텍의 K810의 Mac용 버전인 K811 키보드를 사용했었습니다.

K811은 이제껏 경험해본 모든 블루투스 키보드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이었습니다. 키감이 워낙 좋아서 오타율도 없으면서도 쫀득한 그 맛이 좋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전원 버튼이 고장나면서 제품은 운명을 달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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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 KEYS MINI는 K810/K811의 정신적 후속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성능을 보이는 키보드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갖고 있었죠. 이미 해외에서는 훌륭한 키감으로 소문이 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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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MX KEYS MINI는 펜타그래프 방식입니다.

펜타그래프 방식 키보드는 잘못 만들면 정말 최악의 키감을 자랑하기도 하는데요. 특히 저가형의 블루투스 제품들을 사용해보면 그게 어떤 느낌인지 확 체감이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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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MX KEYS MINI는 개인적으로 K810/K811보다 더 좋은 키감을 가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지금은 해당 제품을 가지고 있지 않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사용한지도 몇 년이 지났기 때문에 비교를 할 수가 없긴 한데요. 체감상 MX KEYS MINI의 키감이 워낙 훌륭하다 보니 너무 잘 샀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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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는 3개의 버튼을 통해 멀티페어링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기기와 연결시키고 간편하게 옮겨다닐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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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는 알쏭달쏭한 불투명 종이 재질의 포장지로 감싸져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품 포장은 갤럭시탭의 그 포장지를 가장 좋아하기 때문에 극 반대성향의 부스럭거리는 이 종이포장에는 다소 당황스러움이 느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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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은 고민 끝에 페일그레이로 구매했습니다.

그래파이트 색상도 고민했었지만 다양한 기기와 어울렸을 때도 어색함이 가장 없는 색상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용중인 맥북 에어의 색상만 생각한다면 그래파이트나 로즈핑크 색상이 더 어울리긴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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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 제품은 숫자키가 없는 텐키리스 제품입니다.

텐키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기존에 출시가 되어있는 MX KEYS 제품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키보드의 높낮이는 조절이 되지 않습니다.

이건 K810/K811이나 K380도 모두 같은 상황이기 때문에 높낮이에 대해서는 호불호의 영역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정도 각도가 딱 마음에 들었습니다. K810/K811은 너무 낮아서 불편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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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상단에 달린 C타입 단자를 통해서 내장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완충 시 최대 10일, 스마트 백라이트를 끄면 5개월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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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모양은 K380의 동그란 디자인에서 탈피하고 다시 네모난 모양으로 돌아왔습니다.

동그란 키보드는 아무래도 오타율의 주범이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불만족스러웠는데요. 이런 개선은 너무나도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그리고 어떤 이유에서인지 키감이 쫀득하게 착착 달라붙습니다.

제가 인체공학을 잘 모르기 때문에 파악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건 K380을 사용할 때보다 오타율이 줄었습니다. 맥북 에어의 키보드보다도 더 오타율이 낮아서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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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맥북 에어 같은 경우는 키보드 단차가 매우 낮기 때문에 제가 오타가 좀 발생하는 편인데요.

이 MX KEYS MINI는 어느 정도 높이도 있기 때문에 오타율이 감소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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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간단히 언박싱을 진행해봤습니다.

더 자세한 리뷰는 추후 다시 다뤄볼 예정입니다.

그럼 다음 리뷰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