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꾸름

새 렌즈 영입 리뷰에 앞서서 갑자기 필터부터 리뷰합니다. 정확히는 필터에 대한 커뮤니티 자료 수집 내용을 정리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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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론 20-40mm 렌즈 구매 후에 무슨 필터를 살지 고민하다가 Kenko MCUV 필터를 구매했습니다. 67mm 구경 제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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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관심이 많은 렌즈들의 구경을 찾아보니 67mm, 72mm가 참 많은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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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영입 후보로 고민을 많이 했던 24GM의 경우도 67mm 구경이고, 나중에 영입하려던 85.8 렌즈도 67mm네요.

72mm의 대표주자는 50GM인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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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제가 구매한 탐론 20-40mm의 구경은 67mm이기 때문에 구경에 맞는 필터를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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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필터를 구매하는 이유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렌즈를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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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판매처에서는 자외선차단 등 다양한 기능으로 어필을 하는데요. 그보다는 카메라와 렌즈 낙하 시 대신 깨져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렌즈필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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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렌즈필터를 장착하면 필터 없이 사용할 때보다 화질의 저하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을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 바로 고가 필터들의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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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구매한 Kenko MCUV 필터가 딱 그 마지노선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합리적인데 화질 저하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라고 말이죠. 즉, 가성비 제품에 사용하는데에 문제가 없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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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의견들을 종합해보니, 대체로 말도 안 되는 저가형 필터, 일반 UV필터는 비추천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무난한 가성비 제품으로 Kenko MCUV 필터, 좀 더 돈을 쓴다면 Kenko CELESTE 필터를 추천하더군요.

좀 더 고가의 필터 추천으로는 벤로, B+W, 아크레스트 등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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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구매한 렌즈는 가성비 라인인만큼 그에 맞는 가성비 렌즈 필터가 적합하다고 판단했어요.

만약 소니의 G MASTER 렌즈를 구매한다면 고가의 고성능 렌즈를 구매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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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를 돌려 장착하는 손맛은 언제나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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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 제품인 만큼 슬림하고 경량화된 필터의 모습을 띱니다. 이것보다 두꺼운 필터라면 아무래도 좀 부담스럽고 사용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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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 장착 후 후드 호환성까지 확인해봤습니다.

당연히 잘 사용됩니다. 후드는 정방향 역방향 모두 잘 장착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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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렌즈캡도 장착해봤습니다.

필터가 없을 때 보다는 캡의 장착성이 약간 좋지는 않다는 느낌도 들었는데요. 가만 생각해보니 필터가 없어도 애초에 렌즈캡이 엄청 쫀득하게 잘 잡히지는 않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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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입니다.

가성비로는 딱 MCUV 필터가 마지노선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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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래는 가격만큼의 성능을 보기 힘들고, 그 위로는 또 10만원대 고가 필터를 사용하지 않으면 그렇게까지 극적인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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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필터 가격으로 고민중이신 분들이라면 MCUV 필터로 결정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결정해서 샀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