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수란덮밥 리뷰 - 편스토랑 우승상품, 편의점 도시락 추천
얼마 전에 출근한 날 점심으로 먹었던 편스토랑 우승상품 수란덮밥이다. CU 편의점에서 판매중인 제품인데 흥미가 동해서 한 번 먹어보기로 했다.
밖에서 잘 안 먹다보니 이런 재미라도 있어야지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
포장지가 참 예쁘게 생겼다.
마치 돌솥같은 느낌도 들고 아무튼 큼직한 밥그릇으로 포장된 게 참 마음에 든다.
제품을 열어보면 이런 구성이다.
즉석밥, 오징어가 포함된 소스, 수란, 생와사비가 있다.
조리법은 위와 같다.
밥과 덮밥소스만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된다.
수란을 넣으면 계란이 폭발하거나, 혹은 수란이 반숙이나 완숙이 되어버릴지도 모르니 같이 넣고 돌리진 말자.
즉석밥에 소스를 붓고
덮개를 살짝만 열어두자.
사진만 봐서는 살짝 덮인건지 꽉 닫은 건지 알 수가 없다.
회사 전자레인지는 700w일 테니 2분간 돌려준다.
전자레인지 조리를 마친 덮밥 위에 생와사비를 짜서 올렸다. 자동필터를 너무 먹어서 녹색보단 하얀색에 가깝게 느껴진다.
이제 수란을 깨서 올려보자. 사실 내가 깬 게 아니고 실수로 떨궜는데 벌써 저렇게 스멀스멀 흰자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올려보니 제대로 수란이다.
수란이라는 말에도 반신반의했는데 편의점에서 이런 걸 맛볼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할 따름이다.
그럼 이제 분노의 비빗비빗!
분명 움짤을 만들겠다고 흔들며 찍었는데 그냥 역동적으로 흔들린 사진이 나와버렸다.
그럼 마지막으로 맛 이야기를 해보자.
단평하자몈 간장계란밥이다.
간장베이스로 된 소스가 매콤달콤함을 자랑한다.
반건조 느낌의 오징어가 제대로 씹히니 식감이 생갇보다 좋았다. 와사비의 알싸함음 감칠맛을 더해준다.
수란은 부드러운 식감과 왠지 모를 고급짐을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엄청 신선한 제품이라기보단 조합이 훌륭한 그런 메뉴가 바로 편스토랑의 수란덮밥이 아닌가 싶다.
아무튼 만족스럽게 잘 먹었다!